[충무김밥] 너무 유명해져 버린 맛 / 경남 통영맛집 한일김밥

 

 

충무김밥.

 

충무는 예전 통영의 지명이다.

 

예전 충무였을 때 따뜻한 날씨 때문에 쉽게 상하자

 

김밥의 밥과 반찬을 따로 분리해 팔았다고 한다.

 

 

 

 

포장을 부탁하면 일단 숙성된 무김치먼저 싸고.

 

 

 

 

 

오징어와 어묵을 다시 싸준다.

 

 

 

 

이렇게 싸서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한다.

 

 

 

 

양념의 맛이 생각보다 맵지 않다.

 

약간 숙성이 됐는지 자극이 적다.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

 

 

 

 

충무김밥은 밥을 따로 싸주기에 밥의 맛이 좋아야 한다는데.

 

약간의 찰기와 촉촉함 그리고 눅눅하지 않다.

 

 

 

 

밥이 맛있어서 그런지

 

그냥 먹어도 괜찮고 찬들과 같이 먹어도 괜찮다.

 

 

 

 

30년이 넘은 한일김밥 본점 5층 건물에 3층까지

 

매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충무김밥의 원조 뚱보할매김밥.

 

1987년에 문화마당자리 구 통영여객선터미널이 있을 때

 

어두이할머님이 직접 싸주시던 충무김밥을 포장해

 

부산에 와서 먹어 본적이 있다.

 

현재의 충무김밥과 예전의 충무김밥을 비교하라면 비슷하면서 다른.

 

분위기가 다르고 추억이 있는 원조 충무김밥이 맛있었나.

 

한일, 동진, 제일 김밥 집들도 유명하고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데,

 

맛은 뚱보할매김밥이나 모두 비슷하다고 한다.

 

너무 유명해졌기에 오래전 같은 감흥은 느껴지지 않지만

 

통영에 가면 한번쯤 맛을 봐야 할 것 같은 생각. 카스카라

 

 

한일 김밥

 

경상남도 통영시 항남동 79-15

 

055-642-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