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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고기국밥] 대통령 국밥이라 불린다. / 경남 의령맛집 종로식당
    경남지역 2008. 11. 3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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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의 맛.

     

    세 가지가 있다. 소고기국밥, 소바, 망개떡.

     

    의령의 맛은 이미 전국적이 되어버렸다.

     

    전국적이 되었고 많은 방송에 나온 의령의 맛 중 의령소고기국밥을 먹기 위해

     

    1950년부터 장사를 시작했다는 종로식당을 찾았다.

     

    방송에 많이 나온 집, 며느리에게 대를 물린.

     

    변함없음의 맛일까. 유명세에 의해 변해버린 맛일까.

     

    과거에 먹어 본적이 없기에 먹어 봐야 알 것 같다.

     

     

     

     

    소고기국밥. 7,000원.

     

    순수한 한우만을 사용한다.

     

    도축장과 계약을 해서 갈비살과 양지, 아롱사태, 머리뽈살, 대창을 구입해 충분히 곤다.

     

    그 국물을 이용해 콩나물, 무, 파, 고추 가루, 양념을 넣어 국물을 진하게 만들어 국밥으로 내어준다.

     

     

     

     

     

    결대로 썰어진 갈비살.

     

    보는 것만으로도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살짝 뿌려진 후추는 맛에 대해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육개장 같은 것과 달리 깊고 구수함이 쉽게 잊지 못 할 정도이다.

     

    맵지 않고 시원함이 너무 좋다.

     

     

     

     

    대통령 국밥.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찾아와 먹었다는, 그래서 대통령 국밥이라 불리 운다는.

     

    시원함과 구수함, 그리고 깊은 맛 모두 갖다 붙여도 좋다.

     

    사골로 국물을 내지 않고 순수 살코기만으로 맛을 내기에 이렇게 깨끗하고 깊은가.

     

     

     

     

    매울 것 같은데 맵지 않은 오히려 시원함에 가깝다.

     

    적당히 삶아 아삭한 콩나물과 부드럽지만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갈비살. 맛있다.

     

     

     

     

     

    한국전쟁 당시 의령장에서 찬밥에 뜨거운 국물로 토렴해서 내어 주었단다.

     

    이젠 너무 뜨겁지 않은 국물에 따뜻한 밥을 말아 내준다.

     

    끓어오르는 해장국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마음에 든다.

     

    따로 국밥을 원하면 밥을 따로 내어준다.

     

    시원 구수한 국물은 무한 리필이다.

     

    양이 모자라면 공기밥을 추가해 말아 먹으면 좋다. 

     

     

     

     

    선지도 넣어준다.

     

    선지의 상태가 좋기에 맛있음은 그대로이다.

     

     

     

     

    무의 맛도 좋다.

     

    국물이 좋기에 무도 맛있고, 무가 맛있기에 국물이 시원한지도.

     

     

     

     

    다시금 느껴지는 소고기국밥의 그윽한 향과 시원한 맛.

     

    해장에 그만이지만. 식사로도 좋았던 의령의 소고기국밥.

     

     

     

     

    자극적이고 너무 맵지 않기에 그저 좋다.

     

    자극이 덜 가기에 속에 그만이고, 너무 맵지 않기에 배고픔을 느끼며 먹을 수 있었다.

     

    너무 매우면 배고픔은 달아나고, 그 자극에 모든 입맛을 잃어버린다.

     

     

     

     

    입에 딱 맞는.

     

    양이 차지 않아 아쉬웠던.

     

     

     

     

    살코기의 맛.

     

    질 좋은 한우이기에 맛있다.

     

     

     

     

    찬은 김치와 고추, 양파를 내준다.

     

    김치의 맛이 좋다.

     

    국밥이 훌륭하기에 많은 찬은 필요하지 않았다.

     

     

     

     

    국밥이 맛있어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기억에 없다.

     

    음식 솜씨가 좋기에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만.

     

     

     

     

    안에 들어가면 무쇠로 만든 가마솥이 보인다.

     

    국밥을 퍼주는 모든 과정을 볼 수 있기에 더 맛있게 느껴진다.

     

     

     

     

     

    창문 밖에서도 가마솥이 보여 색달랐다.

     

     

     

     

     

    그득 퍼지는 맛있는 향은 배고픔을 느끼게 해 기다림을 힘들게 했다.

     

     

     

     

    뚝배기에 이렇게 담아 내준다.

     

    소고기국밥의 국물은 이 가마솥에서 바로 퍼서 준다.

     

    무한 리필 되는 맛있는 국물, 역시 리필해서 먹었다.

     

     

     

     

     

    무척 시원하고 깊은 맛.

     

    깔끔하다. 고급스러운 소고기국밥. 반했다.

     

    잔잔하게 다가오는 종로 식당의 소고기국밥

     

    맛을 쉽게 잊지 못하겠다.

     

     

     

     

     

    소고기 국밥은 1,000원 인상되어 7,000원이며 곰탕도 9,000원입니다.

     

    수육은 50,000원, 40,000원입니다.

     

    강하지 않은, 하지만 수준 있는 깊은 맛.

     

    의령의 소고기국밥은 유명하기에 수정식당, 중동식당도 무척 맛있단다.

     

    의령에 다시 찾아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로식당, 중동식당, 수정식당에서 소고기국밥을 먹고 싶다.

     

     

     

     

    며느리가 물려받고 14년, 맛이 변했다고도 하지만,

     

    처음 먹어본 입맛에는 그지없이 맛있고 그리움이 되어 남았다.

     

    잔잔함의 의령 소고기국밥,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음은 깊음에서 나오는지.

     

    깊은 집, 종로식당.

     

    지극히 개인적 입맛이며 느낌일 뿐이다. 참고사항 정도이다. 카스카라

     

     

    종로 식당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340-1

     

    055-573-2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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