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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매콤하고 얼큰한 맛 / 익산맛집 야래향익산지역/중식 2008. 8. 18. 10:08728x90반응형SMALL
야래향. 많은 시간 그 곳에 존재 했었다.
언제든 쉽게 찾아갈 수 있었던 곳.
주인 할아버님의 교통사고 후 한동안 야래향의 맛을 즐길 수가 없었다.
다시 영업을 할 수 없을 지도 모른 다는 소식, 아쉬움은 그리움이 되어간다.
조용히 영업을 시작한 야래향. 영업을 중지한 것과 같이 너무 조용히 영업을 시작했다.
짬뽕. 5,000원.
진한 색. 기름기 없는 진함은 끌리지 않을 수가 없다.
진한 향을 풍겨주는, 그래 야래향의 짬뽕은 강렬했어.
싱싱한 야채는 짬뽕의 필수 조건이다.
아침에 만들어 하루 종일 약한 불 위에 올려놓고 퍼서 내주는 짬뽕은 이젠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화상이 운영하는 중국집의 특성은 재료가 신선하다는 것, 재료를 아끼지 않는 다는 것,
짬뽕은 주문이 들어오면 조리를 한다는 것.
화상을 찾아다니는 이유는 신선함을 맛보기 위함일지도.
오징어 살이 부드럽다.
오징어 다리만 약간 넣어주는 짬뽕과는 다르다.
부드럽고 생생한 오징어 몸.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싱싱한 생새우를 여러 마리 넣어준.
삼선이 아닌 짬뽕에 엄지 손가락 만한 생새우가 만족 할 만큼 들어있다.
야래향의 짬뽕 첫 맛은 색감과 향의 느낌이 부드럽게 다가온다.
뒤이어 다가오는 맛은 숨어있던 강렬함이 튀어 나온다.
그런 맛이었던가, 강렬함. 매움의 강렬함.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기에 맵게 느껴지는 맛인가.
매움의 강렬함은 계속 지속 된다.
매움과 시원함, 신선함을 원한다면 야래향의 짬뽕을 권하고 싶다.
먹기에 좋았던 면.
생새우가 생각보다 많아 즐거웠다.
매운향이 풍겨져 나온다.
기본적인 찬.
야래향의 가격은 부담이 없을 정도다.
경험 많은 화상이 운영을 하기에 탕수육과 다른 요리 종류도 추천 할만하다.
야래향에서도 요리모임을 주선해 봐야 겠다.
예전의 화려함은 없을 지라도, 음식을 조리하지 못할 때까지 야래향은 있을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 입맛이며 느낌일 뿐이다. 참고사항 정도이다.
야래향
전라북도 익산시 평화동 78-6
063-855-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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