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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고기] 전주맛집 / 취향회관전주지역 2008. 1. 7. 21:31728x90반응형SMALL
일요일에는 일단 다른 지역을 가보고 싶다.
전북대앞 등소평에 볶음밥이 먹고 싶다.
휴무다. 다음에 등소평 볶음밥을 먹어야 겠지만. 아쉽다.
가까운 돼지불고기 맛있는 집이 있단다.
취향회관. 네비게이션에 찍어서 바로 도착했다. 가까운 거리다.
돼지 불고기 3인분. 1인 6,000원.
양이 좀 적어 보이는데. 먹어보니 적당한 양이다.
하긴 고기를 많이 안먹으니 모자랄지도 모르겠다.
취향회관 된장국이 무척 맛있다.
조개를 넣어주고 고추의 약간 매우만. 그리고 무척 시원하다.
돼지불고기와 딱 맞다.
고기 주문하면 그냥 나오는 된장국이겠지 했는데 맛이 다르다.
메뉴에 넣어도 손색이 없을 맛이다. 고기집에서 된장국을 이렇게 주는 집은 처음이다.
공기밥 시키면 나오는 그저 그런 아무런 맛이 없는 밋밋한 된장국이 아닌 제대로 된 된장국.
반찬도 마음에 든다. 아주 깊은 맛은 좀 미흡하지만.
이정도면 맛있다. 간도 잘 맞고. 깔끔하고,
너무 튀어서 입안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는 맛이 좋다.
이런 종류는 꼭 튀는 맛을 내서 한번 먹으면 손이 안가는데.
적절한 맛이 손을 계속 가게 해줬다.
어느 정도 익어간다.
향이 좋다. 양념이 좋아서 냄새가 다른가보다.
약간 매운 느낌의 냄새다. 뭘 넣었는지 궁금하다.
좋아하는 콩나물이다. 이것도 시원하며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아 맛있다.
콩나물국 국물을 돼지불고기에 반정도 넣어준다. 맛을 중화 시켜주려는 의도인지.
어느 음식점이든 항상 나오기에 그저 그런 취급을 받는 찬. 특히 짜게 주는 찬.
이런 찬들이 맛있어야 집 밥의 느낌이 나는데.
이 집은 짜지 않아 맛있다.
시원한 무우지. 김치보다 무우지를 좋아해서 잘 먹었다.
누구의 입에도 맞게 맞춘 느낌이 든다.
덕진공원 앞이라 지나가는 손님이 많은 이유일지도.
나에게는 잘 숙성되어 신맛이 강하지 않아 좋다.
집에서 많이 접하는 반찬이다.
이런 반찬을 넣어주고 맛있게 해줘야 자기도 모르게 만족을 하는데.
이런 반찬 종류들은 항상 형평없다. 특히 무척 짠맛이 특징이다.
취향회관은 맛있다.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잘 익혀서 부드러움과 적은 기름, 짜지 않음이 좋다.
다 익었다. 보기에도 좋다. 색과 향 만족스럽다.
먹어보니 매운 맛이 조화를 깨뜨린다.
그냥 섞여 있는 매운 맛이 아니라, 후추가 많이 들어가, 맛을 깨뜨린다.
후추만 좀 적었어도. 좋았을 것을.
그래도 후추의 강함에도 이정도 맛을 내준다는 건 양념이 다른 것 같다.
결국 모두 다 먹었다. 후추의 방해는 있었지만 맛있었다.
항상 나오는 것. 쌈장 맛도 괜찮았다.
이렇게 싸 먹으면 맛있다.
고추와 마늘의 매콤함이 확 전해져 온다.
그냥 먹어도 좋고, 싸 먹어도 좋은 맛이다.
좋아하는 콩나물. 맛있다.
김치가 시원하다. 일행들은 김치가 맛있다고 잘 먹는다.
나는 깍두기나 무우지를 더 좋아하지만, 김치도 마음에 들었다.
숙성을 먹기 좋게 시켜서 시원한 맛, 개운한 맛을 내준다.
이 음식점은 이런 종류를 잘하는 것 같다.
잘 숙성시켜서 역시 맛있다. 일행들이 좋아한다.
사람들은 식사 종류와 비빔밥을 많이 주문한다.
이 집은 불고기 전문점이라고 간판에 적혀 있는데.
하지만 찬들을 보니 만족할 만한 맛을 느끼게 해줄 것 같다.
깔끔하다. 보통 백반집 가면 백반집의 특성을 이해하고, 맛있는 맛을 위해 감수해야 하지만,
취향회관은 깔끔하다. 그리고 젊은 분이 무척 친절하고 손님들에게 정감있게 대한다.
나머지 분들은 말이 없는데, 한 사람의 친절함으로 음식점의 분위기가 좋아진다.
깊은 맛은 좀 미흡하지만, 만족스러운 맛을 느끼게 해줬다.
하긴 깊은 맛을 내주는 음식점은 천호동 백반, 사오정, 소주 한잔, 마이산 순두부 중심, 정도 였던것 같다.
좋은 음식을 먹고 왔다. 다시 들려 먹어보고 싶다.
지극히 개인적 입맛이며 느낌일 뿐이다. 참고사항 정도이다.
취향 회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2가 198
063-277-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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