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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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수제비 다슬기탕 손수제비 / 전북 전주 삼천동 천담다슬기수제비전주지역 2023. 9. 11. 17:28
다슬기수제비 9,000원. 예전에는 해장에 짬뽕이 좋았는데 요즘은 짬뽕이 너무 자극적으로 맵거나 미리 끓여둬서 걸쭉하거나 텁텁해서 잘 찾지 않고 입에 맞는 집도 거의 없거나 있어도 멀어서 그냥 콩나물국밥으로 때우곤 했는데 다슬기탕을 먹어보니 해장에 좋더군요. 전주에는 오래된 다슬기 집도 있고 새로 생긴 집들도 여럿이어서 해장 겸 찾아다니는데 오래 운영한 집은 아닌데 맛이 괜찮아 손님이 많이 찾는다는 천담다슬기수제비를 찾았네요. 메뉴는 많지 않고 다슬기백숙은 예약이며 다슬기수제비와 다슬기탕만 판매하네요. 다슬기탕은 공깃밥을 내주는데 탕에 수제비도 넣어주네요. 다슬기수제비는 양이 넉넉하고 다슬기의 양도 적당하네요. 다슬기 특유의 쌉싸래함과 뒷맛의 시원함이 교차하며 술 먹은 속을 부드럽게 풀어주네요. 반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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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김밥 손수제비 / 전북 전주 다가동 경아분식전주지역 2023. 7. 20. 22:28
라면 4,000원. 경아분식 오래전부터 가보려 했던 곳이죠. 지금은 알려져서 손님이 많아 웨이팅까지 있는 집이고 전주에 분점도 여러 곳이더군요. 분식집인데 깔끔하지만 오래된 분위기를 가졌고 단골들이 찾는 해장에도 좋은 라면과 수제비와 김밥과 비빔밥도 잘한다고 해서 오래전부터 가려고 했죠. 예전의 느낌이 있는 분위기와 그런 느낌을 내줄 것 같은 라면을 먹어 보려고 점심시간 맞춰 찾았네요. 라면에 바지락을 모자람이 적게 넣어줬네요. 바지락도 작지 않고 신선해요. 해감도 잘됐고요. 바지락과 파만 보이는 라면인데 너무 맵지 않고 기분 좋은 정도의 칼칼함에 라면 특유의 진함에 시원함도 따라오네요. 해장에도 괜찮다고 하더니 걸림이 없고 칼칼한 간결함이 먹기 편하네요. 너무 많은 것들을 넣어 첫맛은 좋으나 너무 텁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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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칼국수 / 전북 전주 전동 남부시장 해달분식전주지역 2023. 6. 18. 17:01
수제비 5,000원. 손수제비죠. 1,000원 오른 가격이 5,000원이네요. 남부시장 골목 안에서 할머님 혼자 운영하시는데 30년이 넘은 거로 알고 있어요. 주변 지역 단골이 많은데 나이층이 높더군요. 남부시장이고 요즘 은근히 알려져서 골목 안에 있는데도 알음알음 찾아오더군요. 11시 20분 경에 찾았는데 오래된 집이고 테이블이 몇 게 없어 12시쯤 되니 주변에 거주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몇 분 들어오니 자리가 모두 차더군요. 가격이 높지 않고 할머님의 솜씨가 좋아서 그런지 노년층 손님이 많아 콩국수를 먹기 위해 다음에는 식사 시간 살짝 피해 찾아가야겠네요. 황태가 기본베이스인 것 같아요. 직접 손질했는지 모양이 각기 다른 큼직한 황태가 모자람이 없지만, 황태의 맛이 아주 강하지 않고 먹기 좋은 정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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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제비 김밥 / 전북 익산 남중동 북부시장 별미손수제비익산지역/분식,칼국수,수제비,팥죽,국수 2023. 5. 6. 16:09
손수제비 6,000원. 요즘은 오르지 않은 것들 찾기 힘들죠. 별미손수제비도 한동안 5,000원이었는데 1,000원 인상했네요. 인상했어도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네요. 요즘 다른 수제빗집들의 가격이 올라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니는 병원이 북부시장에 있고 가끔 수제비 먹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찾는 집이죠. 처음 오픈했을 때는 집에서 먹는 느낌대로 순했는데 어떻게 보면 개성이 없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가끔 찾아가 보니 맛이 조금씩 변하더군요. 칼칼해지고 무게감도 생기고 사 먹는 음식의 특징이 하나둘 식 나타나더군요. 북부시장 안에 있기에 손님층의 나이가 많아 맵다고도 한다지만 주인장은 칼칼함을 고수했고 맛이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약간 투박한데 투박함이 손으로 띄어주는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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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수제비 / 전북 전주 인후동 모래내시장 문가네분식전주지역 2023. 1. 12. 18:18
다슬기수제비 8,000원. 수제비도 좋아하지만 다슬기수제비를 더 좋아하기에 외곽에 있어 멀어도 가끔 찾아가서 먹는데 전주에 다슬기 수제비를 내주는 집이 여럿 있더군요. 다슬기수제비는 일반적으로 10,000원에서 11,000원정도 받는데 모래내시장 주변의 음식점들은 8,000원을 받는데 질도 양도 모자람이 없다고 하네요. 문가네분식은 국내산 다슬기를 사용하고 은근히 소문이 났기에 찾아갔네요. 다슬기수제비를 많이는 아니지만 알려진 곳은 가끔 찾아가는데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문가네분식의 다슬기수제비는 다슬기의 진함이 바로 느껴지네요. 6시 내 고향에 소개됐지만 골목 안에 있었고 테이블 다섯 개에 허름한 느낌인데도 단골이 꾸준한 이유가 있네요. 먹기 좋게 칼칼하며 다슬기의 시원함에 진하지만, 잡스럽거나 텁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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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팥죽 팥칼국수 옛날손수제비 / 전북 익산 남중동 옛날고유의팥죽익산지역/분식,칼국수,수제비,팥죽,국수 2021. 1. 26. 11:41
새알 팥죽 8,000원. 손수제비라고 하지만 직접 손으로 펴지 않고 기계로 펴서 손으로 띄워준 수제비도 손수제비라고 하죠. 손으로 펴고 띄워 주다가도 손님이 많아지면 기계로 펴더군요. 같은 손수제비라고 하지만 식감이 완전히 다르죠. 수제비의 두께가 일정하고 주변만 약간 얇으면 기계로 편 수제비네요. 옛날 방식의 손으로 펴준 진정한 손수제비를 내주고 국내산 재료만 사용 하기에 팥죽의 맛이 궁금해 찾았네요. 팥죽도 국내산 재료만 고집하더군요. 새알도 방앗간에서 빻아와서 일일이 손으로 빚고요. 팥도 국내산 팥을 선별 구매해서 직접 조리하고요. 팥죽을 찾는 단골손님이 꾸준하고 필요한 만큼만 조리해서 판매하기에 팥죽의 구수한 맛이 좋더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팥죽을 받아 먹어보니 설탕을 넣지 않았는데 단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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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옛날 손수제비 바지락칼국수 / 전북 익산 남중동 옛날고유의 팥죽익산지역/냉면,콩국수,막국수,소바 2020. 8. 16. 19:13
콩국수 7,000원. 옛날고유의 팥죽은 조리를 하시는 할머님이 국내산 재료만 고집하죠. 콩국수도 국내산 콩만을 사용하고 예전 방식으로 내주기에 요즘 유행 하는 업소용 맷돌에 갈아 곱게 갈아진 콩물과는 다른 예전 집에서 해준 느낌의 투박함에 친근함과 재료가 나쁘지 않아 고소함이 좋은 콩국수네요. 투박하게 갈아진 콩은 씹는 느낌도 있고 고소함이 좋아 물어보니 할머님이 재료를 다 알려주시네요. 콩은 당연히 국내산이고 지인에게 농사지은 것을 받아서 사용하고 땅콩을 북부시장에서 국내산을 구입해서 갈아서 넣고 인절미에 사용하는 콩가루와 깨를 볶아서 넣는 다네요. 업소용 맷돌로 갈은 콩국수는 걸쭉하며 묵직하죠. 옛날 고유의 팥죽은 예전 방식이기에 씹는 느낌이 있는 투박하며 친근한 느낌에 인위적인 느낌이 없는 은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