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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칼국수 / 전북 전주 전동 남부시장 해달분식전주지역 2023. 6. 18. 17:01728x90반응형SMALL
수제비 5,000원. 손수제비죠. 1,000원 오른 가격이 5,000원이네요.
남부시장 골목 안에서 할머님 혼자 운영하시는데 30년이 넘은 거로 알고
있어요. 주변 지역 단골이 많은데 나이층이 높더군요. 남부시장이고 요즘
은근히 알려져서 골목 안에 있는데도 알음알음 찾아오더군요. 11시 20분
경에 찾았는데 오래된 집이고 테이블이 몇 게 없어 12시쯤 되니 주변에
거주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몇 분 들어오니 자리가 모두 차더군요.
가격이 높지 않고 할머님의 솜씨가 좋아서 그런지 노년층 손님이 많아
콩국수를 먹기 위해 다음에는 식사 시간 살짝 피해 찾아가야겠네요.
황태가 기본베이스인 것 같아요. 직접 손질했는지 모양이 각기 다른 큼직한
황태가 모자람이 없지만, 황태의 맛이 아주 강하지 않고 먹기 좋은 정도이며
다른 건어물 맛도 뒤따라오며 고춧가루를 살짝 넣고 후주의 맛이 은근하며
아주 살짝 매움도 있고 국물의 조화가 개인적으로 좋네요. 오래된 분식점이고
수제비도 칼국수의 면도 투박하기에 국물도 오래전 먹어본 멸치 맛이 강한
투박한 맛일 것이라 짐작했지만 잘 짜인 맛과 진하지만 텁텁하거나 강하지
않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은근하게 당기는 맛이 있네요.
반죽은 오랜 경험이 느껴지네요. 숙성을 잘해서인지 너무 탄탄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쫀득함에 부드러운 탄력과 시간이 지나도 퍼짐이 적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탄력의 식감을 줘서 국물과 같이 먹기 좋았네요. 칼국수 두 개가 먼저 나오고
수제비를 내줬는데 남은 황태가 수제비에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칼국수는 황태가
수제비만큼이지 않아요. 감자의 양이 넉넉해요. 수제비의 감자는 딱딱하고 퍽퍽해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따로 미리 끓여놔서인지 수제비와 같이 먹기 괜찮은 식감
이네요. 황태도 너무 많이 끓인 질기고 아무 맛도 나지 않는 것이 아닌 부드러움
식감에 손질을 잘해서 가시도 없이 황태의 맛이 은근하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감자보다 수제비를 더 좋아하기에 수제비의 양이 좀 적게 느껴졌네요.
칼국수 5,000원. 손칼국수네요. 칼국수도 1,000원 인상한 가격이더군요.
넓기가 다르기에 좀 둔탁한 식감일 줄 알았는데 두께가 같고 숙성을
잘해서인지 부드러운 쫀득한 식감에 넓은 면은 입안에 풍족한
식감을 느끼게 해주네요.
다른 곳과는 다른 넓은 면이 특이하게 다가오며 투박하게도 보이지만 너무
강하지 않은 진함에 은근한 시원함이 있는 국물과 어울림이 있네요.
넓은 면이기에 집에서 가볍게 해서 내준 듯 투박할 것 같았는데
식감이나 맛은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면보다 좋게 느껴졌네요.
수제비와 같이 퍼짐이 거의 없이 국물과 어울려 먹기 좋네요.
오래 운영했고 솜씨도 안정적이어서 짜임이 좋은 국물과 다른 느낌의 면은
은근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여러 가지네요. 요즘 유행하는 일반적인 칼국수와는
다르게 은근하기에 강하고 자극적이며 맛과도 다르고 인위적임이 적기에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수제비를 좋아하기에 수제비를 주문했는데
넓은 면의 칼국수도 좋네요. 일행은 면이 좋았고 감자가 좀 많아 면이 적다고 하네요.
할머님이 운영하기에 조금 더 달라고 하면 줄 것도 같고 곱빼기가 있는지는 몰라도
곱빼기로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묵은지와 익은 김치를 내주는데 묵은지를 좋아하면 입에 맞을 정도로 관리를 잘했네요.
김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에 김치를 잘 먹지 않는데 따로 내준 익은 김치는 할머님
솜씨가 좋아서인지 입에 맞고 수제비와 칼국수와도 잘 맞네요. 거의 먹었을 때
할머님이 김치를 챙겨주시더군요. 묵은지 말고 찬은 변화가 있는 것 같아요.
양파장아찌는 강한 신맛을 싫어하는데 너무 새콤하지 않고 식감은 살아있으며
자극이 강하지 않고 간장의 부드러움에 부담 없이 질리지 않고 먹겠네요.
찬이 변하기에 다른 장아찌도 내주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인상한 가격인데도 가격이 높지 않고 오래된 솜씨가 좋아 안정적인 짜임이
다시금 생각나게 하네요. 요즘 유행하는 강한 맛을 좋아한다면 좀 밋밋하게도
느껴질 것도 같고요. 콩국수는 콩을 직접 믹서에 갈아 해주는데 국수면과
칼국수면을 선택할 수 있네요. 다음에는 콩국수도 먹어봐야겠네요.
할머니 혼자 운영하시며 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한동안 문을 닫았더군요. 다시
운영하지만 먼 곳에서 방문하면 전화 확인 필요할 것도 같네요. 오래된 집이어서
현대적인 인테리어도 아니고 동네 작은 식당이며 테이블도 긴 것 두 개에 같이
앉아서 먹는 구조네요. 식사 시간에는 가격이 높지 않아서인지 주변 노년층 단골
손님이 많은 동네 분식점인데 은근히 알려져서 골목 안까지 찾아오네요. 할머님이
친절하며 깔끔하게 운영하며 안정적인 오래된 솜씨가 개인적으로 좋아 다시 찾아갈
것 같네요. 카드는 불가능하고 현금계산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해요. 남부시장이기에
주차는 주변 남부주차장, 상인회주차장, 천변주차장이 편해요. 남부주차장, 상인회
주차장은 만차일 경우가 많네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어요.
해달분식
282-935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 167-2 남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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