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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물냉면 반지회무침 백반 / 전북 군산 금암동 멧돌방식당군산지역 2020. 11. 3. 00:23728x90반응형SMALL
평양냉면 7,000원. 전북지역은 보통 물냉면이라고
하는데 멧돌방식당은 평양냉면이라고 하네요. 50년
2대째 운영을 하는 집이고 주인장의 고향이 평안남도
네요. 사골을 사용하고 꿩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
했네요. 많은 재료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재료의 충돌이
없고 닭고기 특유의 냄새와 맛 싫어해서 닭고기를 잘
먹지 않는데 전혀 이질감이 없네요. 냉면을 먹고 싶으면
경기도 지역으로 가는데 전북지역에서 찾는다면 50년이
넘은 남원의 미미식당의 물냉면과 함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으로 내공이 높네요. 전북지역에서 멧돌방식당과
미미식당의 물냉면이 입에 맞는 이유는 신맛이 없기에
좋네요. 군산의 뽀빠이냉면도 좋지만 평양냉면과는
약간 다른 살짝 어렵게 느껴질 것도 같고요.
그런다고 멧돌방식당과 미미식당의 물냉면이 입에 맞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전북지역에서 판매하는 일반
적인 물냉면과는 전혀 다른 맛이기에 맞지 않을 것도 같아요.
맛간장으로 맛을 내줬는데 조금 진하게 느껴지네요. 여름
에는 살얼음의 차가운 느낌이 있기에 차가움이 약간 마비
시켜 맛이 진하게 느껴지지 않는데 가을이기에 살얼음 없이
내줘 맛간장의 맛이 여름에 먹을 때보다 살짝 진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평양냉면의 슴슴함에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진함이
있어. 슴슴한 평양냉면에 적응하지 못해도 어느 정도 먹기
편할 것 같아요. 시고 맵고 짜고 단 맛의 물냉면에 적응된
입맛이라면 멧돌방식당이나 미미식당은 찾지 말아요.
얼음 너무 과하게 많이 넣거나 다대기 넣지 않아도
신맛이 나는 물냉면을 무척 싫어하죠. 여름에 살얼음
살짝 깔리고 은근한 슴슴함에 맛간장으로 맛을 살짝
잡아준 것을 좋아하죠. 육수가 좋기에 내준 겨자나
다대기를 넣지 않죠. 좋은 육수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요. 80년대 초반에 익산지역에서 아버지 손잡고
따라가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기계냉면이라 쓰여
있는 집에 가서 냉면을 먹었을 때도 겨자와 다대기를
따로 주거나 그릇 윗부분에 묻혀줘서 먹고 싶었을
때만 섞어 먹도록 했죠. 요즘처럼 다대기를 위에 올려
주지 않았고요. 대량으로 공장에서 제조한 육수이기에
강하며 더욱 강한 다대기를 넣어야 강한 맛들이 서로
섞여 어떤 재료인지 맛인지 구분이 모호하죠. 물냉면을
잘하는 집은 비빔냉면도 잘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잘한
다는 비빔냉면은 맵고 달고 자극적인 맛이 아닌 은근한
고소함에 기분 나쁘지 않은 매움이 받쳐주는 정도를
좋아하네요. 멧돌방식당 비빔냉면도 자극적이지
않다고 하니 다시 찾아 먹어봐야겠네요.
반지회무침 10,000원 1인 주문. 요즘 전북지역의
음식이 너무 매워지고 매운 것을 싫어하기에 일행
들을 위해 주문했고 맛만 보려고 했네요. 무작정
매운맛이 아니네요. 메움보다는 배의 시원함과
밴댕이의 맛이 양념에 너무 묻히지 않고
은근하게 뒷맛에 느껴지는 단맛과
양념의 조화가 좋게 느껴지네요.
반지회무침을 주문하면 공깃밥을 내줘요.
밴댕이무침을 넣고 비벼 먹는 맛도 좋네요.
푸짐한 양에 무침을 너무 많이 넣지 말고
맛을 맞춰가며 넣는 것이 좋겠네요. 모두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고 오래된 손맛이
있어 맛의 짜임이 좋네요.
반지회무침의 양이 푸짐해 두 공깃밥을 넣어도
될 것 같아요. 밥에 비비고 남은 밴댕이무침은
일행들과 나눠 먹었네요. 시원한 배의 맛과
밴댕이회의 식감에 살짝 매움에 은근한 단맛에
뒤에 비치며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괜찮을 것도
같이요. 배와 채소의 양이 반지회보다 많아
식감은 좋지만, 밴댕이회를 좋아한다면 주문할
때 조금 더 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준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주인장이 내준
그대로가 식감이 좋아 괜찮았네요.
반지회무침에 따라 나오는 바지락국이네요.
인위적인 바지락 맛의 첨가제를 넣지 않아
자연스러운 맛이네요. 고추를 넣어 살짝
매콤하며 자연스러운 시원함이 괜찮지만,
인위적인 바지락 맛의 첨가제 맛이 요즘은
대부분이기에 자연스러움은 투박하게도
느낄 것도 같아요.
가정식백반 7,000원 2인 주문. 높지 않은 가격에
평양냉면도 잘하지만 째보선창 주변이며 오래
운영했기에 백반도 잘하며 일반손님보다는
단골이 대부분이며 백반도 많이 찾았다네요.
찌개는 항상 같지 않고 김치찌개를 내주기도
하는데 찾은 날은 된장찌개를 내줬네요.
7,000원 가격에 푸짐하며 재료를
아끼지 않았네요.
진한데 텁텁하거나 너무 짜지 않고 무게감이 좋네요.
바지락과 게를 넣어줘 시원함과 진함이 있지만, 집
된장을 사용해서 된장의 맛이 게와 바지락의 맛이
은근히 섞여 특색있는 맛이네요. 밥을 항상 사서
먹지만 처음 접해보는 된장찌개의 맛이네요.
특색있고 좋기에 김치찌개의 맛도 궁금하네요.
좋아하는 생선구이를 내주네요. 생선도 항상 같지
않고 구매한 생선에 따라 구워 내주네요. 가자미
구이를 내줬는데 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은 촉촉
하네요. 솜씨가 좋아 잘 구웠지만 느낌은 일반
적인 생선구이 집의 구이와는 살짝 다름이
있네요. 집에서 구워주는 느낌이 있어요.
함부로 굽지 않고 은근한 불에
정성을 들여 구워 내줬네요.
생선구이를 무척 좋아하고 미리 구워 놓았다가
주문받고 다시 막 구워 내주지 않았고 2인분인데
크기도 작지 않고 냉면을 먹으면서 맛있게 혼자
대부분 먹었네요. 다른 찬들도 맛이 깊은데
바닷가라 그런지 약간 짠맛이 있지만 은은한
것을 좋아하는 입맛이라 일반적인 입맛이라면
괜찮거나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양념게장도 내주네요. 군대에 가서 김치도 삼겹살도
처음 먹어본 은근히 초딩입맛이라 게장 좋아하지
않아요. 간장게장은 간장만 맛을 보기 위해 먹고
양념게장은 매운맛이 싫어 대부분 맛도 보지
않네요. 멧돌방식당은 반지회무침의 양념이
좋아 양념게장도 맛을 봤네요. 괜찮네요. 일행
들도 좋아 하고요. 너무 자극적으로 맵지 않고
강한 단맛을 싫어하는데 은근하게 단맛을
잘 사용하네요. 오랜 경험이겠죠.
양념게장도 리필을 해주고 일행도 리필을 해서
먹더군요. 멸치조림 흔하지만 좋은 맛을 내주는
것들 만나기 흔하지 않죠. 축축하거나 질퍽하며
너무 달거나 물컹거리는 경우가 많죠. 멧돌방
식당 멸치조림은 살짝 바삭하지만 너무 딱딱
하지 않고 단맛이 은근하며 멸치 특유의
비릿함과 쓴맛이 없어 손이 가네요.
자연스러운 찬들의 백반 은은한 입맛이기에 약간의
진함이 살짝 걸리지만 음식점의 간은 집밥과 다르게
경계선에 걸쳐있어야 대부분의 입맛에 맞더군요.
양념도 마찬가지로 경계선에 맞춰야 맛이 괜찮다고
느끼죠. 음식점에서 지불하고 음식을 먹기에 기대감이
있고 집밥과는 다른 느낌을 원하죠. 요즘은 임팩트를
주기 위해 첫맛을 강하게 해 줘 맛있는 것을 느끼게
하지만 먹다 보면 질리는 경향도 있죠. 첫맛이 너무
강한 것도 문제지만 싱거운 것보다는 낫죠. 싱거움은
대부분 맛없는 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죠.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평양냉면이 들어가는
재료와 정성과 비교해 가격이 낮네요. 지금도
평양냉면의 맛도 좋지만,여름에 너무 과하게
얼리지 않고 살얼음 살짝 올린 물냉면 좋겠네요.
비빔냉면의 맛도 궁금하고요. 오래되고 솜씨가
있는 집이기에 백반도 반지회무침도 만족했네요.
아귀탕과 복탕도 궁금하네요. 복국을 먹기 위해
경남지역을 가끔 찾지만 멧돌방식당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네요.
군산 전통명가에 선정됐네요. 경남 김해도 한우물가게를
선정해서 마케팅과 운영을 도우며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죠.
군산은 항상 빠르더군요. 근대화 거리를 선정해 적산가옥
등 문화유산을 관광 상품화하고 짬뽕거리도 만들고 이젠
전통명가를 선정해 지원하네요. 30년이 넘은 노포를 선정
했는데 음식점만 선정한 것이 아닌 도소매업이 6곳, 음식
업은 5곳을 선정했네요. 새로운 것은 새롭게 홍보하고
구도심의 오래됨을 문화로 받아들이고 관광 상품화하는
것이 익산과는 다르네요. 80년대 초반까지는 냉면을
판매할 때는 대나무 깃대에 하얀 모양을 걸었었죠.
크기도 크고 하얀색인데 휘날리는 것도 화려했는데요.
이젠 보지 못하는 것이 된 줄 알았는데 멧돌방식당
앞에 크기는 작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걸려있어 오래된
집인 것을 느꼈네요. 멧돌은 맷돌의 전남 방언이네요.
개인적으로 전북지역에서 물냉면은 남원의 미미식당만
제대로 하고 다른 집은 먹어보지 못해 찾지 못했거나
시고 맵고 단 맛의 냉면만 내주는 줄 알았는데 군산에도
내공이 있는 집이 있었네요. 고향이 북한이기에 일반
냉면이 아닌 평양냉면을 판매하고 슴슴함보다는 지역의
느낌을 가볍게 넣어 맛간장의 진함도 살짝 있어 평양
냉면에 쉽게 접근하게 해줬네요. 하지만 신맛의 물냉면이
입에 맞으면 찾지 말아요. 미미식당의 냉면과 마찬가지로
맛없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오래된 손맛이 좋아 백반도
반지화무침도 괜찮네요. 평양냉면의 가격이 높지 않기에
다른 메뉴의 가격도 적당한 것 같아요. 시원하고 자연
스러운 평양냉면 먹기 위해 다시 찾아야겠네요. 비빔
냉면의 맛도 궁금하고요. 일요일은 쉬고요. 평일도 3시
이후에는 전화 확인해야 해요. 저녁은 예약이 있으면
운영하는 것 같아요. 주차는 주변에 가능해요. 개인
적으로 나쁘지 않았네요.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기에 다르게 느낄 수도 있어요. 그리고 포스팅하면
홍보업자가 업주에게 꼭 전화하네요. 내가 영업한다고
오해도 하고 문제는 인터넷에 계속 홍보하는데 요금이
필요하고 매달 요금과 할인도 가능하다고 영업하는데
검색도 전혀 홍보 효과도 없고 블로그는 취미이고
무료네요. 블로그마케팅 맞지 않아 하지 않는데
블로그마케팅보다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 그것에
돈 주고 홍보해서 영업 잘되면 대한민국 모든
음식점 대박 나야죠.
멧돌방식당
063-446-8578
전라북도 군산시 금암동 274-206
https://blog.naver.com/kasskara/220807317195
50년이 넘은 맛을 보다. 냉면 소바 오뎅백반 / 전북 남원맛집 미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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