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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전북 익산 마동 진미향익산지역/중식 2019. 10. 8. 23:34728x90반응형SMALL
짬뽕 4,000원. 2013년에 오래되고 저렴한 가격에
맛도 나쁘지 않아 포스팅했었죠. 그때도 50년
조리솜씨였는데 현재는 더 오래되었죠. 특이한
것은 2013년의 가격이 2019년에도 그대로네요.
인상이 전혀 없어요. 변한 것은 가계의 분위기와
노부부의 표정이 밝아지고 예전보다 깔끔해졌네요.
조리는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하시는데 비슷하면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큰 차이는 아니네요.
4,000원 짬뽕임에도 양의 모자람이 없고 적당한
바지락과 오징어, 홍합은 넣을 때도 있고 넣지
않을 때도 있네요. 요즘 유행하는 짬뽕은 아니고요.
예전의 느낌이네요. 구수하고 진하며 개운해서
개인적으로는 좋네요. 할아버지가 조리할 때는
칼칼함이 좀 있고 할머니가 조리할 때는 약간
한식의 구수함도 있네요.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함도 있어 해장에 좋더군요.
탄탄하지 않고 푹신한 쫀득함이 있는 면도 괜찮네요.
양파, 양배추, 표고버섯 등을 넣어 채소의 시원함에
진함도 있지만 텁텁하거나 걸쭉하지 않고 살짝 따라
오는 매움이 좋네요. 할머니가 조리하면 매움은 약간
덜해요. 매움보다는 진한 시원함이 있는 예전 느낌의
짬뽕이네요. 요즘 유행하는 맵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맞지 않을 것 같아요.
볶음밥 5,000원. 가격이 예전 그대로네요. 맛은
더 깔끔해졌네요. 기름기 없이 깔끔하며 느끼함
없이 살짝 고소함에 간도 맞아 짜장소스 없이
먹기 괜찮아요. 볶음밥 자체의 맛이 좋으면
짜장소스는 필요 없죠. 간이 맞지 않고 넣은
재료가 부실하고 제대로 볶지 않아 맛이
떨어지기에 짜장소스가 필요하겠죠.
예전 방식이네요. 당근, 파와 돼지고기를 넣고
기름지거나 축축하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볶아
줬네요. 돼지고기의 맛이 강하지 않고 도와주는
정도네요. 간이 맞고 뒷맛에 가볍게 고소함도
있어 먹기 괜찮네요. 오래된 느낌이 있는
볶음밥이네요.
가격대비 좋아요. 양도 모자람이 없고요. 조리
솜씨도 나쁘지 않아 짜장소스 없이 먹을 수
있었네요. 진미향의 짜장소스는 다른 곳과
다르게 맛이 좋은데도 볶음밥 자체의 맛이
괜찮아 짜장소스는 볶음밥을 먹다가
생각나면 한번 식 먹었네요.
짬뽕은 주문을 받고 조리하기에 남은
짬뽕국물이 없어서 달걀국물을 내주죠.
개인적으로 예전 방식인 달걀국물을
좋아하네요. 짬뽕국물내줘도 잘 먹고요.
내준 달걀국물이 좋네요. 달걀과 채소의
맛에 고추 가루를 넣어줘 살짝 매콤함에
시원함과 달걀의 맛이 합쳐져 좋았네요.
항상 달걀국물을 내주지는 않아요. 짜장이
좀 달라요. 살짝 단맛에 고소함에 느끼함이나
춘장 특유의 맛이 없고 단맛이 적으니 짠맛도
적고 먹기 편하네요. 질리지도 않고요. 볶음밥에
따라 나오는 짜장소스는 맛을 보기위해 한두 번
먹는 정도인데 진미향의 짜장소스는 볶음밥에
비벼먹지도 않았으면서 거의 먹었네요. 요즘
유행하는 짜장소스의 맛이 아니기에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기대는 말아요.
가격은 예전과 같이 인상도 없고 저렴하지만
맛은 2013년 포스팅했을 때 보다 깔끔해졌네요.
옛날방식 오므라이스라고 하는데 요즘과 뭐가
다른지 먹어봐야겠네요. 간짜장, 잡채밥, 짜장면,
쟁반짜장, 사천짜장 등 저렴한 가격에 오래된
솜씨도 궁금하고 자주 찾아야겠네요.
노부부가 운영하고 오래된 집이죠. 2013년에
포스팅했고 다시 찾았네요. 아직도 정정하시고
분위기도 밝아졌네요. 오래 운영했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몸이 불편하시면 문을 닫겠죠.
오래된 솜씨에 한국적인 느낌도 있고 가격도
착하며 재료도 나쁘지 않기에 자주 찾아야겠네요.
테이블이 세 개있고 손님도 연세가 있는 분들이
단골이고 기다리지는 않지만 혼밥 좋아하고 혼자
홀에서 편하게 먹고 싶어 식사시간 피해서 찾네요.
가격이 저렴하기에 카드는 불가능하네요.
주차는 주변에 가능한데 자리는 많지 않네요.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요.
진미향
063-841-0098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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