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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 전북 익산 중앙동 태백칼국수익산지역/분식,칼국수,수제비,팥죽,국수 2019. 9. 4. 00:17728x90반응형SMALL
칼국수 6,000원. 태백칼국수 40년이 넘은 것 같아요. 오래전부터 다녔던
집이고 가까운 곳에 살아서 배달도 해줬는데 할머님이 쟁반에 칼국수를
놓고 신문지를 덮어서 가져다 줬죠. 요즘도 가까운 곳은 쟁반에 배달해
주는 것 같아요. 입맛이 변한 건지 태백칼국수 맛이 변한건지 어렸을
때 먹어본 맛하고는 살짝 다르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오래된 솜씨의 칼국수는 항상 좋았죠.
사골을 사용한 육수지만 은은하게 나타나는 것이 다른 종류의
육수와 섞어서 사용하는 것 같네요. 진하고 무게감이 있지만
텁텁하거나 강하지 않고 안정적이네요. 다져서 볶은 고기의
맛과 깨, 달걀의 맛이 어울리네요. 오래전 느낌대로 내주네요.
다진 고기가 입맛을 좋게 해주고 칼국수는 짠 맛을 잘 맞췄네요.
짠맛을 교묘히 맞추는 것만으로도 맛의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면이 너무 탄탄하지 않고 푹신한 느낌과 살짝 쫀득함이 괜찮네요.
국물과도 맞고요. 요즘 유행하는 바지락칼국수와는 다른 예전의
느낌이 있는 칼국수 질리지 않고 먹기에 편하네요.
추억이 있는 맛이기에 더 좋게 느껴지는 지도요.
태백칼국수 겉절이 매콤함이 있으며 칼국수와 같이 먹기에 좋네요.
양념이 약간 많지만 오래된 솜씨가 있기에 칼국수와 같이 자리를
잡은 맛이죠. 칼국수를 먹을 때 내주는 그대로 먹는 편이죠.
다대기가 대부분 맵기만 하며 맛을 흐리게 하거나 텁텁하게
해서 넣지 않는데 태백칼국수 다대기는 매움보다는 은근하게
다름의 맛도 따라오네요. 얼큰함을 좋아한다면 넣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바지락칼국수가 유행하기 전에는 손님이 많아 줄을 서서 먹을
정도였는데요. 주차도 불편하고 구도심의 몰락과 함께 예전
만큼은 손님이 없지만 알려진 노포이기에 손님은 꾸준하더군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연세가 많은 분들이 주방에서 조리를
하시네요. 오래된 느낌은 그대로에요. 2, 4째 월요일은 쉬네요.
익산에는 구도심에 태백칼국수와 박여사칼국수가 있었죠. 두 집다
손님이 많고 박여사칼국수는 멸치가 주가 되는 육수를 사용했네요.
맛의 높음은 두 집 비슷했는데 박여사칼국수는 손님이 적어지며
문을 닫더군요. 계속 운영했으면 군산의 장미칼국수, 명궁칼국수
같이 노포의 대접을 받으면 꾸준히 손님이 찾았을 건데요.
박여사칼국수 맛 좋았는데 아쉽더군요. 오래됨의 맛과 느낌이
있고 그대로 여서 좋은 태백칼국수네요. 주차는 익산역,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나 문화예술의 거리 국빈반점 앞 공터에 주차하고
약간 걸어야 하네요. 개인적으로 구도심은 자주 찾네요.
찌개백반도 좋은 집이 여러 곳이고 중국집 노포들도 있고 도넛
집과 오래된 분식집들과 중앙시장에는 40년이 넘은 팥죽집,
시장통닭집 그리고 짬뽕라면집들과 1967년도부터 운영하는
오래전 그대로의 방식인 시장짜장면집도 있네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다름의 개성이 있는 맛 돌 찾아 먹는 재미가 있네요.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요.
태백칼국수
063-855-1529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동1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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