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해물덮밥 잡탕밥 볶음밥 짬뽕 / 전북 익산 모현동 오뚜기반점
    익산지역/중식 2019. 7. 31. 01:36
    728x90
    반응형
    SMALL



    해물덮밥 10,000원. 메뉴판에는 해물덮밥이라고 적혀있는데 먹어보니 잡탕밥이네요.


    오뚜기반점이 가격을 약간 인상하고 해물덮밥과 삼선짬뽕을 추가했네요. 인상해도


    일반 중국집보다는 저렴하네요. 오뚜기반점 50년이 넘었죠. 어렸을 때부터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에서 배달을 하다가 화교에게 조리를 배웠다 네요.


    오래된 느낌과 맛을 가진 음식을 내주네요.





    재료는 다양하고 모자람이 없네요. 밥이 약간 적어요. 공깃밥을 추가해서 먹어도


    괜찮겠네요. 맛은 안정적이네요. 튀거나 날카롭지 않고 은근한 매움에 해물과


    돼지고기, 채소의 맛이 섞여 괜찮아요. 은근한 불 맛도 있어 먹기에 좋네요.


    볶는 시간도 잘 맞춰서 해물이나 채소, 고기의 식감이 좋아요.


    기분 나쁘지 않은 매콤함이 먹기 괜찮네요.





    다양한 재료와 오래된 솜씨가 합쳐져 안정적이며 은근한 불 맛과 합쳐져 먹는 재미가


    괜찮아요. 오뚜기반점은 항상 같지는 않더라고요. 맛은 떨어짐이 없고 솜씨도 좋은데


    재료와 주인장의 감각에 의해 변화가 있더군요. 맛은 항상 괜찮았고요.





    예전 방식으로 달걀국물을 내주네요. 개인적으로 짬뽕국물보다 달걀국물을


    좋아하기에 해물덮밥과 같이 좋게 먹었네요. 은은하고 잔잔한 맛이 괜찮고


    강하지 않아 해물덮밥의 맛을 방해하지 않네요.





    볶음밥 7,000원. 볶음밥의 가격이 1,000원 인상되었네요. 인상되었어도 가격대비 재료나


    맛에서 일반 배달중국집보다 뛰어나네요. 예전 방식으로 돼지고기 넣어준 볶음밥이에요.


    진한 느낌에 무게감은 있지만 너무 기름지지 않고 살짝 고소함도 있네요.





    오뚜기반점에서 볶음밥과 짬뽕을 가끔 먹는데 짬뽕은 재료의 변화가 자주 있는 편이고요.


    볶음밥은 변화가 거의 없었는데 햄을 넣어줬네요. 재료의 변화가 있어도 짬뽕의 맛은


    변함없이 괜찮았고 볶음밥도 나쁘지 않네요.





    전에는 달걀을 풀어 볶음밥을 넓게 덮어서 내줬는데 찾은 날은 프라이를 해서 올려줬네요.


    밥을 볶을때 달걀을 풀어 볶아 달걀볶음밥이며 채소와 돼지고기를 넣어 맛을 내줬네요.


    볶음밥에는 물기가 많아 보통은 양파를 사용하지 않는데 양파를 넣었네요. 솜씨가 좋아서


    그런지 눅눅하거나 하지 않고 고슬고슬하며 가벼운 고소함도 있고 볶음밥 자체의 맛이


    좋아 짜장소스에 비벼먹을 필요가 없네요.





    볶음밥에도 예전 방식으로 달걀국물을 내주네요. 요즘은 짬뽕이나 달걀국물에


    유부를 넣지 않더군요. 솜씨가 있어 맛은 변함없이 괜찮아요. 짜장소스도 다른


    곳과는 좀 달라요. 단맛이 약하고 춘장의 맛이 강하지 않으며 쉽게 질리는


    맛이 아니더군요. 간짜장을 선호하고 짜장면은 좋아하지 않는데


    오뚜기반점 짜장면도 먹어봐야겠네요.





    짬뽕 6,000원. 500원 인상했네요. 익산에서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국집 빼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의 짬뽕은 오뚜기반점과 진짬뽕이 괜찮아서 가끔


    찾네요. 다른 곳도 맛보기 위해 찾지만 대부분 평범하고요. 평범하다고


    해도 일반적인 배달중국집보다는 수준이 높아요.





    달걀을 넣어줬네요. 넣어주기도 넣지 않을 때도 있어요. 맛은 변함없이 좋은데


    재료는 약간 식 변화가 있더군요. 해물이 약간 더 많고요. 예전 방식으로


    돼지고기는 넣었는데 어묵과 유부를 넣지 않았네요. 은근한 칼칼함에


    무게감 있는 국물은 그대로네요. 주문을 받고 바로 조리하기에


    식감도 떨어짐은 없고요. 가격대비 재료도 맛도 괜찮네요.





    알새우, 홍합, 오징어, 위소라 등 해물과 돼지고기 넣은 국물이 괜찮아 처음으로


    공깃밥을 주문했네요. 무게감 있는 국물에는 밥을 말아먹는 것도 괜찮더군요.


    모자람이 없는 재료와 오래된 솜씨의 조화화 괜찮네요.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이죠. 김치를 중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담아서 내주죠.


    김치 맛이 괜찮은데 가끔 숙성이 잘된 김치가 나오는 날은 김치도 맛있더군요.





    약간 가격의 인상이 있네요. 많이 인상하지는 않았고요. 짬뽕과 볶음밥은 자주


    먹는데 새로 추가된 삼선짬봉도 궁금하고 볶음밥 먹을 때 내준 짜장소스도


    다르기에 짜장면도 먹어봐야겠네요. 전에 포스팅한 잡채밥도 은근한 무게감에


    괜찮더군요. 미리 조리해 놓지 않고 주문을 받고 조리하는 간짜장도 입에


    맞았고요. 오래된 솜씨와 재료의 조화가 좋은 집이네요.





    식사를 하는데 연세가 많은신 주인장이 오래전 이야기를 가볍게 들려주더군요.


    예전에 서천 판교의 수타면을 내주는 동생춘이 유명해지기전 주변 주민들만


    찾을 때 들려서 혼자 짬뽕을 먹고 있는데 동생춘의 주인장께서 짜장면과


    대파를 들고 앞에 앉아서 큼직한 대파를 춘장에 찍어 짜장면과 같이 드시면서


    오래전 이야기를 들려주던 것이 생각나더군요. 두 분 가볍게 이야기했는데


    느껴지는 것은 깊은 삶이더군요. 내공이 있는 솜씨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주변은 주차단속 카메라가 있어서 항시 단속을 해요. 옆길


    골목에 주차해야 해요.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요.



    오뚜기반점


    063-851-1854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1가 239-22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