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된장짜장 / 전북 익산 중앙동 신생반점
    익산지역/중식 2019. 6. 15. 23:09
    728x90
    반응형
    SMALL



    된장짜장 8,000원. 신생반점 화교가 운영하는 익산의 노포네요. 신생반점이 위치한


    길에는 화교가 운영하는 노포들이 많았죠. 향원, 국빈반점, 야래향 등 40년에서 70년이


    넘은 집들인데 주차도 힘들고 구도심이 몰락하며 모두 문을 닫았네요. 재건반점은


    재개발로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 같고요. 신생반점만 남았네요. 신생반점도 옆의 작은


    길에 있다가 화원반점이 이전하고 신생반점이 옮겨왔네요. 신생반점은 2007년 8월 8일에


    포스팅했네요. 이미 대를 물렸지만 오래전에 할아버님이 가끔 조리를 했었죠. 80년대


    후반 할아버님이 조리한 탕수육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기억하네요. 향원도 국빈반점도


    야래향과 태화장의 탕수육 거의 맛이 같았죠. 길명반점의 탕수육은 현재도 맛있지만


    대를 물리기전 탕수육 정말 좋았죠. 현재의 길명반점 탕수육은 좀 달아요.


    그래도 길명반점과 신동양, 신생반점의 탕수육은 좋네요.





    된장짜장은 70년이 넘고 물짜장의 원조라는 국빈반점이 유명했죠. 신생반점은 맛은 달라도


    재료가 푸짐한 것은 같네요. 중국집 노포를 편하게 소개하는 중국집이란 책을 읽다보니


    신생반점의 된장짜장을 소개하더군요. 국빈반점의 된장짜장이 없어지고 먹으려면


    전주의 진미반점을 찾아야했는데요. 신생반점도 조리를 잘하기에 찾았네요.





    채소와 해물 그리고 돼지고기를 넣고 춘장과 된장의 비율을 맞춰 볶아줬네요. 된장의


    맛이 나타나기에 일반 짜장면과 다르게 단맛의 느낌이 적고 된장의 개운한 느낌이


    가볍게 나타나네요. 기존의 단맛이 도는 짜장면과 간짜장을 생각했다면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겠네요. 황장은 사용하지 않았네요. 사용했다면 호불호가 강하겠죠. 문을 닫은


    턔화장과 향원은 황장을 담아서 사용했죠. 태화장은 전족을 한 할머님이 담았는데 몸이


    불편하셔서 대만으로 가셨는데 돌아가셨겠죠. 짜장면과 간짜장에 춘장과 섞어 사용했는데


    가끔 쉬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했는데요. 향원은 황장을 적게


    섞었지만 풍미가 좋았고요. 향원에서 메뉴에 없는 요리를 주문해서 먹어봤네요. 멘보샤가


    유행하기 전인데 멘보샤와 물짜장, 민어를 갈아 완자로 만들어 넣은 탕, 부추잡채, 백짬뽕


    등 특색 있는 요리를 여럿 내줬죠. 중국식 부추잡채는 중국부추를 사용해요. 메뉴에 없기에


    포스팅 하지 않았는데 향원 문 닫아 이젠 먹을 수 없기에 포스팅해야겠네요.





    국빈반점의 된장짜장과 전주 진미반점의 된장짜장과는 맛이 다르네요. 국빈반점이 약간


    중국식에 가깝다면 진미반점은 한국식에 가까운데 두 집의 중간정도의 맛 정도네요.


    호박 등 채소의 모자람도 없고요. 새우 등 해물도 괜찮아요. 미리 조리하지 않고 주문을


    받고 조리하기에 식감도 좋고요. 면도 너무 탄탄하거나 쫄깃하지 않고 먹기 좋은 


    정도네요. 단 돼지고기의 양이 좀 많고 돼지고기에서 특유의 맛이 나더군요. 미약한


    정도지만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와 맛에 좀 민감해서요. 하지만 먹기에는 문제가 되는


    정도는 아니며 된장짜장에서는 전혀 특유의 냄새나 맛이 나지는 않아요.





    익산은 오래되고 솜씨가 더 좋은 중국집의 기본적인 음식의 가격이 더 저렴해요. 일반적인


    중국집의 짬뽕은 7,000원인데 오래되고 재료도 푸짐하고 맛도 더 좋은 집들은 6,000원을


    받더군요. 신생반점 가끔 찾아서 삼선짬뽕만 먹어봤는데 수제만두, 울면, 물초면과


    오래된 중국집의 특색인 오므라이스도 있고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포스팅해야겠네요.





    전부는 아니지만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국집들이 조리솜씨도 좋고 재료를 아끼지 않더군요.


    기본적인 짬뽕이나 간짜장, 볶음밥, 잡채밥만 먹어봐도 차이를 느낄 수 있죠. 한국인이


    운영해도 오래된 중국집들은 보편적으로 솜씨와 재료도 좋고요. 향원, 국빈반점, 야래향 문


    닫고 구도심은 백반 좋은 집들이 많아 백반을 먹기 위해 찾았는데 신생반점이 남아 있었네요.


    신생반점도 편찮으셔서 한동안 문을 닫았었죠. 익산의 몇 집 남지 않은 노포들 건강하셔서


    오래 운영하셨으면 하네요. 주차는 주변 빈 상가 앞에 가능하고 자리가 없으면 국빈반점


    앞에 빈 공터가 있고 자리도 넓어요.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하세요.



    신셍반점


    063-852-0137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동2가 41





    다양한 재료의 색다른 된장짬뽕 된장짜장 / 전주맛집 진미반점

    http://blog.daum.net/kasskara/7720472



    [된장짜장 . 짬뽕] 주인장의 자부심 70년이 넘었다. / 익산맛집 국빈반점

    http://blog.daum.net/kasskara/7720377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