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 넘은 가마솥의 소머리곰탕 설렁탕 / 충남 서산맛집 해미맛집 읍성뚝배기

소머리곰탕 10,000원. 한우 소머리를 손질해 5시간 동안 기름을 걷어 네며 끓여낸 소머리곰탕입니다.

그리고 한우사골을 사흘 동안 푹 고아 내놓습니다. 30년이 넘은 내공과 가마솥에 고아내는 국물이

잡냄새 없이 깔끔하며 진한 국물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수육의 모자람이 없네요. 진하면서 깔끔한 육수에 잡냄새가 없는 국물이 좋습니다.

잡냄새 없이 느끼하지 않아 좋더군요.

소머리곰탕입니다. 소머리와 곰탕의 맛이 어울린 맛입니다. 진하며 맑은 국물과 수육이 좋고

밥을 말아 먹는 맛이 기억에 남네요. 진하지만 강렬하지 않은 잔잔한 맛이 좋습니다.

사골 설렁탕 8,000원. 곰탕과 설렁탕의 우려내는 법과 육수의 맛은 재료도 다르고 색감도 맛도

다릅니다. 곰탕이 아닌 설렁탕이기에 색감이 진하네요.

그리고 소면을 줘서 설렁탕의 느낌을 살려줬네요.

뽀얀 국물의 설렁탕입니다. 육수 내는 법이 다르기에 곰탕과는 같지 않죠. 설렁탕도 잡냄새가 없이

깔끔하며 진합니다. 그래도 무게감은 소머리곰탕이 깊네요. 그렇다고 맛이 가볍다는 것은 아닙니다.

역시 잡냄새 없이 소머리곰탕보다 고소함이 진한 것 같습니다. 깊음은 소머리곰탕이 뛰어나고요.

탕에 맞는 깍두기와 잘 맞습니다. 진하면서 걸림이 없는 맛이 좋네요.

소면을 먹고 밥을 말아먹어야 제대로 느끼죠.

30년이 넘은 손맛이 있고 가마솥에 계속 우려내며 잡맛이 없이 진한국물 좋습니다.

다대기도 좋은데, 기본 그대로가 좋아 넣어 먹지 않았습니다.

편육이 나오네요. 저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곰탕이나 설렁탕에 궁합이 맞을 것 같네요.

찬이 간단하지만 색다른 찬이 나오고요.

서산 배와 매실효소를 넣은 길쭉한 깍두기가 탕과 궁합이 좋습니다.

곰탕과 설렁탕의 구분이 좀 확실하네요. 맛도 색감도 다르고 그래도 잡냄새 없는 진함과 깊은

맛은 모자람이 없네요. 가마솥에 삶아내는 수육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서산 해미읍성 바로 앞에 있습니다. 내공이 높은 집이더군요. 친절하고 맛도 좋고요. 경기도

지역의 곰탕과 설렁탕이 진하면서 깔끔하며 좋은데 충남지역도 좋은 집이 있네요. 주차는

주변에 하시면 되고요.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해주세요.

읍성뚝배기

041-688-2101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3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