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째 70년이 넘은 맛의 설렁탕 / 경기 오산맛집 오산 할머니집

설렁탕 8,000원. 소머리 설렁탕입니다. 보통은 8,000원이고 특은 10,000원이네요. 보통을

주문했습니다. 설렁탕이기에 소면을 넣어주네요. 4대째 70년이 넘은 집입니다. 1943년에 문을

열었네요. 경기도에는 오래되고 전통 있는 설렁탕과 곰탕집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중 오산의

할머니집이 제일 오래되었네요. 한국의 오래된 식당 100선중에 27번째네요. 할머니 집은

소머리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우설을 넣어주네요. 8,000원 가격에 좋습니다.

육수를 일주일정도 우려낸다고 합니다. 잡냄새가 전혀 없고 무게감이 있지만 느끼하거나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가마솥에 끓여서 토렴방식으로 내주기에 뜨겁지 않고 은은함이 먹기에

좋습니다. 자극이 없이 깊음이 있는 맛이네요.

잔잔합니다. 강렬함이 없는 하지만 모자람이 없는 맛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져

있다면 순수한맛에 감흥이 덜할지 몰라도 재료의 맛이 은은하게 나타납니다. 오랜 내공은

자신감이죠. 유행에 따르지 않는 고유한 자신만의 맛.

깍두기나 김치도 양념의 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설렁탕의 맛을 도와주는 정도입니다.

그러기에 맛이 좋네요. 은은하며 잔잔한 맛의 찬들입니다.

설렁탕과 짜장면 등 국가에서 가격을 정해서 인상을 못했던 시대가 있었죠. 설렁탕은 가격이

정해져 있어 소머리곰탕으로 메뉴를 변경해서 가격을 올려서 판매를 했었습니다. 할머니집도

소머리곰탕을 판매했었죠. 이제는 설렁탕으로 판매하지만 메뉴에는 소머리가 적혀있네요.

주변에 주차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자리가 없을 경우 공영주차장에 유료주차를 해야

합니다. 주차요금은 직접 부담해야하고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식당 100선에 선정된

소머리국밥 설렁탕입니다. 경기도에는 곰탕이나 설렁탕집이 100선에 선정된 집이 여러 곳

있더군요. 박정희 대통령도 다녀갔다고 하더군요. 설렁탕에 우설이 좋았습니다. 잔잔하며

자극이 없는 설렁탕 세월의 내공이 있네요. 개인적이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세요.

오산할머니집

031-374-4634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