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을 넣어준 짬뽕 / 전주맛집 은혜반점

 

 

 

 

짬뽕 4,500원. 전주의 은혜반점은 작은 규모이며 예전에 큼지막한 새우를 넣어주며 알려졌다거

 

큼지막한 새우를 빼면서 약간 잊혀진 집이 되었다. 작은 중국집은 배달을 하며 은혜반점도

 

배달을 하지만 배달만을 주목적으로 하는 배달전문점은 아니다. 주변의 주민들을 상대로

 

배달전문직원 없이 부부가 배달을 직접하며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배달이 빠르지

 

않을지는 몰라도 재료에서 배달전문점과는 차별이 나타난다.

 

 

 

 

큼직한 홍합과 바지락을 넣어주며 콩나물도 넣어줘 일반적인 짬뽕과 비슷하면서도 시원함이

 

있는 한국적인 색감이 있다. 진한향이나 걸쭉함이 없이 깔끔하며 시원한 느낌이지만, 강한

 

자극을 좋아하는 요즘 유행하는 맛과는 차이가 있기에 입에 맞지 않다고도 하겠다.

 

강한 자극과 불향, 입주변이 아플 정도의 매움이 요즘의 짬뽕으로 자리 잡는데 강한 매움과

 

불향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불향을 많이 따지는데, 불향의 제대로 안다면 그런 식으로

 

추종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

 

 

 

 

면은 탄탄하지 않다. 배달을 멀리하지 않는다면 탄탄할 필요가 없다. 적당한 탄력과 씹히는

 

느낌이 있다. 콩나물을 넣은 시원한 국물은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육수에서 부터 조리까지

 

매움보다는 재료의 맛을 나타내는 조리법이다. 첨가제나 감미료에 너무 의지하지 않고 적당하게

 

사용하는 조리법이 남아있다. 유행하는 맛만 쫓아 다니기보다는 여러 맛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다.

 

 

 

 

가격이 저렴하며 나쁘지 않은 순하고 수수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유행하는 맛이 아닌 자신의 조리법에 충실한 짬뽕이다.

 

 

 

 

배달을 하지만 배달전문점이 아니고 주변의 주민들을 상대로 운영을 하는 것 같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의 맛을 가졌다. 순한 맛은 재료에 한국적인 느낌인 콩나물을

 

사용하고 민물새우도 사용한 것 같다. 강한 자극이 없는 유행하지 않는 맛, 주변의 주민들이

 

찾는 중국집이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은혜반점

 

063-223-776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5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