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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 전북 익산 창인동 디미방익산지역/탕,찌개 2013. 8. 30. 01:01728x90반응형SMALL
육개장 8,000원. 육개장은 흔하지만 그렇게 입에 맞게 하는 집은 흔하지 않다. 수도권지역과
경상도지역은 깔끔하며 약간의 매운맛이 잘 어울린 맛좋은 육개장집들이 있지만 이쪽 지역은
흔하게 만나기 어려운 메뉴이다. 익산에 한우만을 사용하며 육개장 하나만 판매하는 육개장
전문점이 있다기에 찾아보았다.
일반적인 육개장과는 달리 부추를 상당히 많이 올려놓았다. 추어탕이나 순대국밥에 부추가 올려
진 모습과 비슷하기에 첫 느낌은 육개장이 아닌 진한 탕 같다. 은은한 향이 아닌 진한 향의 느낌을
가진 육개장, "디미방"의 색을 가진 육개장이다.
소고기를 손으로 찢어 넣어준 육개장은 특징이 있고 굵은 콩나물과 파를 넣어줬다. 주문을 할
때 매운맛과 보통의맛을 선택 할 수 있다.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기에 보통의 맛을 주문했고 진한
양념의 향과 채소의 향 그리고 고기의 향이 어우러저 나타난다.
적지 않은 한우와 튼실한 내용물. 육개장 전문점답게 육개장이 푸짐하고 맛도 괜찮다. 전라도
느낌답게 양념의 맛이 강하다. 그래서 그런지 단골이 많고 꾸준히 찾는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양념의 맛이 강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깔끔한 느낌을
좋아하기에 약간 맞지 않는다. 하지만 현지인의 입맛에 잘 맞는 양념의 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기에 찾는 손님들은 많다.
좋아하는 계란말이, 좋아하기에 당연히 리필을 했다.
육개장의 찬인데도 찬들이 먹을 만하고 입에 맞는 찬들을 내어준다.
집 반찬 같은 찬도 나오고 찬들은 맛이 잘 배어있어 육재장과도 맞는다.
공깃밥, 초고추장과 양념장이 필요할까. 육개장과 같이 먹으면 많이 짤 것 같은데.
육개장 하나만 취급하고 매운맛과 보통 맛을 선택할 수 있으며 포장도 가능하다.
남은 음식은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진한 느낌의 육개장이 먹고 싶을 때, 매운맛도 가능하기에 매운맛을 좋아하면 찾으면 좋을 것
같다. 김치 등 재료를 국내산만 사용하는 고집이 느껴지는 집이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해주시기를.
디미방
063-858-6597
전라북도 익산시 창인동1가 2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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