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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국 콩물 콩국수 오래됨이 그대로이다. / 전남 목포맛집 유달콩물
    전남지역 2012. 8. 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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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물. 3,500원. 콩국수를 먹을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식사를 과하게 해서 콩국수를 

     

    주문하지 않고 콩국을 주문했다. 여름 시원한 콩국수의 흡입력은 냉면 못지않게 강하다. 

     

    목포의 유달콩물은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고 예전에 가정용믹서에 갈아져 나오는 콩물이 

     

    대부분일 때 맷돌에 갈아서 곱고 걸쭉한 콩물을 판매했던 곳이다.

     

    유달콩물은 노란콩물과 검은콩물이 있어 선택을 할 수 있다.

     

    검은콩물은 노란콩물보다 500원 비싸 4,000원. 콩국수는 노란콩 7,000원 검은콩 8,000원.

     

    쑥을 이용한 면의 콩국수는 노란콩 8,000원. 검은콩 9,000원.

     

     



     

    노란콩이나 검은콩은 국산만 사용한다. 국내산콩을 사용하는데 다른 유명한 곳들보다 저렴한 


    이유는 친척이 콩 농사를 짓고 있어 콩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거기에 맞게 가격을 책정했다고.


    걸쭉하고 진한 국물이지만 콩 이외의 다른 견과류가 들어가지 않아 걸림이 없이 순수한 콩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예전의 콩물과 콩국수는 믹서에 갈아 내주어서 씹는 느낌이 있고 투박했는데 유달콩물은 


    그때부터 맷돌을 이용했기에 곱고 걸쭉한 콩물을 특색 있게 내어 놓았다. 요즘은 콩물을 


    냉면의 육수와 같이 대부분 공장에서 가져다 사용하기에 고운 콩물이 나오며 믹서의 변화도 


    있어 맷돌이나 믹서나 갈린 정도에서 차이가 없고 오히려 믹서에서 갈린 콩물이 더 진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공장에서 콩물을 받아쓰지 않는 유명한 대부분의 콩국수집들은 믹서조차 


    보여주지 않을 정도로 노하우가 많이 축적되어있다. 유달콩물은 처음 장사 시작할 때의 


    맷돌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 콩도 농사짓는 친척에게 구입해 매년 일정한 맛의 콩물을 내놓는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소금대신 설탕을 넣어먹는데 요즘은 교통이 발달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타 지역의 입맛을 맞춰 소금도 내놓는다. 콩물도 콩 껍질째 갈은 부드럽고 걸쭉한 전라도식 


    콩물이 대세를 이루지만 다른 지역은 오래전에 콩을 불려 맷돌에 갈은 뒤 채에걸러 내놓는 


    방식도 있었다. 요즘은 껍질째 곱게 가는 방식이 전국적으로 같다.


    집에서 먹던 어머니의 손맛이 들어간 믹서기에 갈은 콩물이 그립지만 곱고 부드러워 씹히는 


    느낌 없는 걸쭉함이 유행이기에 선택의 여지가 작다. 익산의 오래된 중국집인 향원에서는 


    지금도 오래전 방식 그대로 믹서에 갈아 내놓는데 좋은 국산 콩을 사용하기에 맛 또한 


    일품이다. 하지만 이젠 연세가 있으셔서 항상 준비하는 것이 아니기에 콩이 씹히는 진하고 


    투박한 콩국수가 먹고 싶다면 전화문의는 필수다.



     



     

    요즘 어느 곳을 가던지 검은콩국수가 걸려있다. 이것도 공장제품이기에 어느 곳에서나 판매를 


    하지만 내가 알기에 검은콩물은 유달콩물이 거의 처음에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확실하지 


    않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곱지만 걸쭉하기에 설탕은 그대로를 유지한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어야 제대로 된 


    콩국수이며 콩물이다. 조리과정에서 미리 소금을 넣기도 하지만 좋은 콩을 사용한다면 소금, 


    특히 설탕은 전혀 필요가 없다. 사진을 찍기 위해 설탕을 살짝 넣었고 진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품위가 느껴진다. 오랜세월 그냥 유지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알려진 


    뒤에도 오래된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에 유달콩물을 고객들은 지금도 계속 찾아가고 있다.



     



     

    오전 6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8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새벽에 유달산에 오른 후 내려와


    시원한 콩물 한잔하는 사람들이 있어 일찍 문을 연다고. 냉, 온 콩물을 1리터 0.9리터 


    전국 택배도 가능하며 해장국 비빔밥 등 한식도 판매한다.


    목포에 들린다면 오래된 맛을 간직한 콩물이나 콩국수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을 표현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카스카라


     

    유달 콩물  

     

    전라남도 목포시 대안동 11-5

     

    061-24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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