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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두 번 삶아 고소하고 시원한 맛 / 경남 함양맛집 안의 원조안의갈비탕(삼일식육식당)경남지역 2012. 4. 1. 00:00728x90반응형SMALL
갈비탕. 한우 10,000원, 호주산 8,000원. 갈비탕을 한우와 호주산을 같이 주문.
거창의 갈비탕은 대전식당이 별미이고 갈비찜은 원동별미갈비찜이 별미다.
대전식당의 수육과 원동별미갈비찜의 갈비탕도 역시 남다른 맛이다.
갈비탕을 좋아해 거창을 자주 찾으면서 알게 된 경남 함양 안의면의 갈비탕.
60년대 안의면 김말순 할머님의 안의 갈비탕이 원조라 할 수 있다.
1980년경 안의면 정리때 소액의 보상을 받고 문을 닫았지만 맥이 끝어진 것은 아니다.
당시 같은 마을에 살던 부부가 삼일식당을 낼 때 김말순 할머니의 며느리가 주방장으로
들어가 10여 년간 삼일식당의 부부에게 국물 맛을 내는 비법을 알려줬다고 한다.
현재 안의면은 갈비탕보다 갈비찜이 유명하지만 예전에는 현지인들이 찾던 갈비탕이 유명했다.
갈비찜의 맛은 판단하기 쉽고 모두에게 친근하지만 갈비탕은 탕 자체의 맛과 다른 곳과의
다름을 찾기 어렵기에 안의면에서 갈비찜을 요즘은 많이 찾는다.
안의 갈비탕은 다른 것이 없이 고기의 손질을 잘해 너무 기름지지 않으며
고기 자체의 맛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살려준다.
맛있는 갈비탕은 다대기나 다른 양념 또는 소금이나 후추가 전혀 필요 없다.
조선간장이 바탕이 되는 맛은 깊음과 먹으면 먹을수록 맛의 느낌이 강해진다.
갈비의 기름을 제거하고 한번 삶아낸 뒤 삶은 물을 버리고 연해진 지방을 다시 제거한다.
두 번 삶고 기름을 제거해 고소하며 개운하며 잡냄새가 없고 기름지지 않으면
깊은 맛을 잘 나타낸다. 푸짐한 갈비를 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맛은 오래전 할머님이
끓여주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진하지만 깨끗한 느낌, 재료 자체의 맛을 잘 살린 맛은
평범한 식당의 갈비탕과는 먹는 맛이 다르다.
오래된 솜씨의 찬.
깔끔하며 재료자체의 맛을 잘 살려줬다.
청국장에 양념을 해서 내놓는 맛도 좋고 다른 찬들도 솜씨가 제대로 배어있다.
갈비탕도 좋고 갈비찜도 괜찮다.
안의면에는 현재 많은 갈비집이 있지만 예전에는 두 곳이 자리 잡았고 안의면 갈비가
유명해지며 여러 집들이 문을 열었고 다른 갈비 집들도 갈비찜과 갈비탕의 맛이 좋다.
거창의 갈비탕과 비슷하지만 다름을 가지고 있고 수준 있는 맛을 내준다.
음식에 오래된 느낌과 편한 감성이 있다.
근 40년을 운영한 안의원조갈비집의 갈비찜도 유명하고 옛날금호식당, 원조할매갈비식당도 좋다.
거창의 갈비가 유명하지만 원조인 안의면 갈비도 유명하다.
기회가 된다면 거창과 안의면의 갈비탕과 갈비찜의 맛을 보고 다르게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개인적인 입맛이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카스카라
원조안의갈비탕 (삼일식육식당)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천리 49-24
055-962-4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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