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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 빵] 팥과 빵의 맛이 다르다. / 군산맛집 이성당군산지역 2010. 6. 26. 00:44728x90반응형SMALL
군산의 이성당.
80년이 넘었고 일제강점기 끝난 해방 후, 인수하고 65년이 넘었다는데,
화과자를 팔던 곳을 인수하여 팥과 빵이 맛있는 곳으로 만든 군산의 이성당.
빵과 팥빙수를 먹고 싶어 찾았던.
팥빙수.
화려함은 없다. 넘치는 푸짐함도 없다.
적당한 양의 팥을 적당히 넣어 줬을 뿐.
팥빙수에 넣어주는 깡통 열대과일이나 체리, 과일을 먹지 않기에
이것저것 넣지 않고 팥과 떡 약간의 열대과일만 넣어준
이성당 팥빙수 마음에 들었던.
팥빙수는 팥이 맛있어야 한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팥빙수.
깔끔한 맛이면 좀 그런지도 깨끗한 맛이다.
팥과 빙수의 맛이 강한 팥빙수.
빵종류도 다르다.
촉촉하고 부드럽다.
많이들 포장해간다는,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었던.
다른 곳과는 다르다.
다른 곳은 진하기는 한데 먹다보면 질리고
허접함이 가벼움과 함께 이 맛도 저 맛도 아닌데 가 많은데.
이성당은 진한데 질리지 않는 깔끔함이 있다.
재료의 차이인가, 정성의 차이인가.
기름기가 적어 눅눅하지 않음이 맛있다.
기름의 역함도 없는.
원재료의 다름일까. 보지 않았기에 알 수가 없는.
팥이 맛있기에 빵도 맛있다.
좋아하는.
기름기가 적기에 기름의 역함이 없기에 더 좋았는지.
평일 오후인데도 손님들이 많다.
계속 빵을 포장해가는.
푸짐한 빵들이 빠지면 모자람이 없이 채워준다.
군산의 빵집.
오래됨도 좋지만 계속 사랑받는 것은 이유가 있겠지.
푸짐하고 넉넉하고, 맛보면 만족하고,
대기업의 묵직한 마케팅에도 흔들림 없는.
다름의 노력이 있는지.
한동안 머무른
평일 한적한 오후인데도 계속 찾아주는 고객들
맛도 다르겠지만 변화에 적응함 있을지도.
전북 그곳에 있는 제과점.
오래됨이 있지만 변화에도 적응한 집.
군산에 이성당 말고도 다른 뛰어난 제과점이 있었다.
우리가 살고 살았던 지역에 오래되고 전통이 있었던 제과점이 있었다.
여러 이유기 있었겠지만 IMF지나며 전국에 소수만 남은 듯.
변화를 거부하고 그대로를 간직한 제과점도 있고,
변화를 받아들여 안에서부터 변한 제과점도 있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변화된 풍족하게 살며, 서서히 변화된,
점점 진해지는 입맛을 맞춰준 제과점은 남아있는.
전북에 이런 집이 남아있어 행복하다.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남아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대학 군산에 있었는데, 그땐 왜 쉽게 생각했는지.
사진 남겨 놓을 걸.
이성당
전라북도 군산시 중앙로1가 12-2
063-445-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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