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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사리매운탕.오리주물럭]송사리와 시래기의 만남/전북 완주맛집 봉동맛집 백제명가
    완주지역 2010. 4. 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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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던 날

     

    저 카스카라와 가족들이 맛 집 탐방에 나선.

     

    완주 봉동에 있는, 송사리 매운탕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곳, 좋았던.

     

     

     

     

    오리 생구이하고 한방 탕하고 오리 주물럭하고 송사리 매운탕이..

     

    네가지가 모두 나오는. 상당히 좋을 것 같은.

     

    이 집의 메뉴는 크게 2가지 .

     

    송사리 매운탕과 오리고기와 송사리 매운탕을 포함한 특선메뉴.

     

     

     

     

    진짜 송사리는 수입도 안 되고 양식도 안 되고

     

    다 잡아서 한다는. 진짜 좋은 송사리.

     

     

     

     

    주인장이 직접 담은 열무시래기..

     

    덕분에 국물이 구수했다.

     

     

     

     

    옛날 맛으로 하신다는.

     

    옛날 촌에서 살아가지고 이것을 많이 끓이셨다는.

     

     

     

     

    많이 넣어주시는 송사리.

     

     

     

     

    사장님의 아버님이 천렵으로 민물고기를 잡으셨단다.

     

    그리고 어머님이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잘 끓이셔서 식당까지 열게 됐다는.

     

    식당 위치가 공단지역이라 매운탕만 하기가 부족한 듯싶어서 고기메뉴를 추가하게 됐고,

     

    돼지나 소보다 오리가 몸에 좋다고 생각해서 오리고기를 메뉴에 넣게 됐다.

     

    오리고기를 먹고 마지막으로 식사메뉴로 송사리매운탕을 먹는 것.

     

     

     

     

    오리 생구이.

     

    기다리던 고기 굽는 시간.

     

     

     

     

    오리고기는 비리지 않아서

     

    딸아이가 무척 좋아했던.

     

     

     

     

    딸아이.

     

    더 많이, 더많이.

     

    판위에 오리고기를 올리라고 성화다.

     

     

     

     

    사진 때문에 밥을 늦게 먹으니 괴로운.

     

     

     

     

    송사리는 전문적으로 민물새우를 잡으시는 분들에게 구매를 한다.

     

    송사리는 낚시 좋아하는 중년들이 사랑하는 추억의 음식.

     

     

     

     

    시골 도랑에서 잡은 송사리에 시래기와 고추장, 대파, 양파를 넣고 끓여내면

     

    소주 안주로는 제 격.

     

     

     

     

    한방탕.

     

    오리의 뼈와 한방 약제를 이용해, 느끼하지 않고 시원함이 괜찮다.

     

     

     

     

    오리 주물럭.

     

    자극적이지 않고 강하지 않으며,

     

    오리고기의 맛을 콩나물과 양념이 잘 중화시켜준다.

     

     

     

     

    사각사각한 콩나물 맛과 오리고기하고 잘 어울리며,

     

    양념이 잘 되어 있어 맛있는.

     

     

     

     

    너무 맵지도 너무 달지도 않은 양념의 맛이 잘 배어있다.

     

    입에 잘 맞는 양념은 오리 주물럭에 자꾸 손이가게 한다.

     

     

     

     

    주연 못지않은 조연이라고 한다.

     

    정갈하고 소박한 이 집 반찬도 매운탕 못지않게 좋다.

     

     

     

     

    10가지가 넘는 반찬들의 대부분은 직접 기른 거라고 한다.

     

     

     

     

    오리가 아무리 맛있어도 이집의 메인은 송사리매운탕.

     

    자연산 송사리를 잡아 끓이는 거니까. 오히려 보여주고 싶어 하신다.

     

    예전에 천렵을 해서 생선을 파셨다고,

     

    맵지 않고 시원하고 알싸하고 약간 살짝 쏘는 맛도 있고,

     

    그러니까 양념 맛이 좋다더니 좀 다른 것 같은.

     

     

     

     

    시래기를 다른 집에서는 열무 시래기가 귀하니까. 배추시래기를 쓰는데.

     

    제대로 된 열무 시래기를 쓰는 것 같다.

     

     

     

     

    라면이랑 먹으면 맛있다.

     

    이것이 매운탕을 압도하는 일명 '매운탕 면'이다.

     

     

     

     

    아이는 구수하고 약간 단맛의 음식을 좋아하고,

     

    아내는 시원하고 깔끔한 음식을 좋아하고,

     

    저는 얼큰하고 개운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오리 주물럭, 오리구이, 송사리매운탕은

     

    그런 면에서 우리 가족의 입맛을 잘 맞춘 집.

     

     

     

     

    오리정식 C코스 주문.

     

    양념의 맛과 신선한 재료, 코스다운 푸짐함과 맛에 만족했던.

     

    점심에는 송사리매운탕과 조기매운탕은 활인이 된단다.

     

     

     

     

    시골서 손맛 자랑하는 사장님 어머님의 음식솜씨에

     

    오랜만에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을 느꼈던 집.

     

    눈으로 맛있게 드셨는지.

     

    이상 카스카라의 맛집.

     

     

    백제 명가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876-2

     

    063-26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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