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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슬기탕 . 백반] 전북 임실맛집 강진맛집 / 성심회관
    임실지역 2008. 2. 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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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슬기탕.

     

    충청도 사투리인 올갱이라고도 많이 불린다.

     

    고동, 올뱅이, 꼴부리, 고디, 다사리, 베틀올갱이 등 지역에 따라 각기 불리기도 한다.

     

    공해가 없는 계곡, 깊은 강에서 잡히는데 환경에 따라 맛도 모양도 다르다고 한다.

     

     

     

     

    다슬기탕 1인 6,000원.

     

    전라도식으로 재첩국처럼 맑게 끓였고 부추를 넣어 줬다.

     

     

     

     

    백반 1인 4,000원.

     

    일행들은 어느 정도 알려진 다슬기탕을 주문 했다.

     

    술 마신 뒤 해장이 뛰어나다는 다슬기탕도 먹고싶었지만 술도 안먹었고 

     

    성심회관의 기본적 맛을 보고 싶어 혼자 백반을 주문했다. 다슬기탕은 좀 얻어 먹어볼 생각이었다.

     

     

     

     

    밥이 좋았다. 일행이 밥이 좋은 맛이라고 하신다.

     

    밥과 김치가 가장 기본이 되고 바탕이 되는 한국음식,

     

    밥과 김치가 맛있다면 나머지는 맛있다는 것은 경험으로 알고 또한 계속 그랬다.

     

     

     

     

    다슬기탕에 밥을 말았다.

     

    다슬기가 괴산의 올갱이국밥 보다는 약간 작지만 괴산쪽 올갱이가 좀 크기에 이정도면 좋은 정도다.

     

    괴산의 올갱이국은 된장국에 올갱이를 삶은 다음 국물에 올갱이와 부추를 넣고 살짝 끓여 내준다.

     

    두 집이 있는데 한 집은 고추장을 조금 넣어 올갱이를 끓여 내주고,

     

    다른 집은 올갱이를 밀가루와 계란을 입혀 끓여 내준다.

     

    강진의 다슬기탕은 재첩국처럼 맑게 끓여 시원한 맛을 내준다.

     

    약간 토속적 흙 맛 느낌이 난다. 국물이 맑고 깔끔하기에 맛이 다 들어 난다.

     

    그리고 그런 느낌들이 좋다. 시원함이 속풀이에 그만이다.

     

     

     

     

    백반에 김치찌개가 나왔다.

     

    잡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깨끗한 느낌이다. 다슬기탕 처럼 맑은 느낌이 난다.

     

    김치가 좋아야 김치찌개가 좋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김치만 가지고는 깔끔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돼지고기가 들어가면 잡스런 맛이 난다.

     

    김치와 양념으로 맛을 잡기에 텁텁하고 강력한 양념 맛으로 먹던 김치찌개가 아니기에 색달랐다.

     

     

     

     

    감 짱아찌.

     

    약간의 감 맛만 난다. 뒷맛이 시원하며 전혀 짜지 않다.

     

     

     

     

    김치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요즘은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살짝 신맛이 감도는 시원한 김치를 내어 놓는다.

     

    하지만 김치 자체가 맛있어야 익혀도 이런 맛을 내주겠지.

     

     

     

     

    양념이 약간 강하다. 짜지 않은 맛은 좋은데 다른 찬들이 좋아 그렇게 손이 가지 않은 찬이다.

     

     

     

     

    새우젓을 가져다 손질을 해서 짜지 않고 간간하다.

     

    매운 고추와 좋은 고추가루를 넣어 맞을 아주 잘 맞춰 주었다.

     

    일행들이 좋아한 찬이다.

     

     

     

     

    맛이 난다고 하면 잘 어울리는 찬이다.

     

     

     

     

    콩나물무침. 항상 좋아하는 찬이다.

     

    입에 걸리는 맛이 없는 좋은 맛이 난다. 맛있어서 모두 다 먹었다.

     

     

     

     

    건강에 좋아서 먹지만 약간의 비릿함이 입안에 남기에 많이 먹지 않는 찬인데,

     

    깔끔한 맛을 내줘서 맛있게 먹은 반찬이다.

     

     

     

     

    묵은 항상 같은 맛이다. 양념장 맛에 의해 약간의 변화가 있을 뿐이다.

     

    산에 갔다 직접 만든 묵을 얻어 먹어 본 뒤로는 맛이 전혀 다르기에 자주 손이 가지 않는다.

     

     

     

     

    물 맑고 깨끗한 지역의 작은 동네에 다슬기 수제비, 탕등을 하는 음식점들이 있다.

     

    다슬기 수제비 하는 집은 예전에는 괜찮았는데 맛이 좀 변해서 가지 않고,

     

    성심회관을 찾았다. 방송에도 나왔다는데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다.

     

    동네 음식점 느낌이다.

     

     

     

     

    다슬기탕 전문점의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는 동네 음식점 느낌이고 실제 여러 종류의 음식을 판다.

     

    주민이 적은 동네에서 다슬기탕을 얼마나 많이 먹겠는가, 주민들이 편하게 먹을 음식도 팔겠지.

     

    다슬기탕은 터미널앞에 있어 지나가는 손님들과 소문 듣고 오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찾아와서 먹건 지나가다 먹건 좋은 맛이다. 자극적인 맛과는 전혀 상관이 없기에 맛없다 할지도.

     

    지극히 개인적 입맛이며 느낌일 뿐이다. 참고사항 정도이다. 카스카라

     

     

    성심 회관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갈담리 517-1

     

    063-643-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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