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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기억의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가 연관된 끈을 따라 나타난다. 그 깊은 맛의 이끌림은 마음의 안정일가 만족일까. 아니면 더 이상의 것을 나에게 줄까. 오래된 기억의 맛. 그것이 생맥주의 맛이라면, 철들고 먹기 시작한 술 오래전 넘쳤던 자심감과 함께 항상 같이 있었던 술. 잊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기름 파동과는 상관없이 아이들은 계속 치킨을 찾는다. 체인점의 기름상태도 믿을 수 없는, 직접 확인해 보는 수밖에. 수소문해 기름상태가 좋다는 치킨 더 홈 동산점을 아이들과 같이 찾았다. 주문을 하고 기름의 상태가 궁금해 물어보니 보여 주신단다. 기름의..
생맥주 한잔하면 편해질 것 같은. 비가 올 때 한잔 하면 비가 흘러내림을 느끼게 해주는. 언제나 부담 없는 가벼움으로 곁에 항상 있는 거죠. 생맥주도 맛있다는, 그리고 맛이 다르다는, 살얼음이 떠있는 생맥주는 여름이 좋을지, 겨울이 좋을지. 뒤풀이로 자주 들리는 독일호프. 맛이 다..
예전에 자주 가는 집이 있었어요. 요즘은 뭐가 그리 바쁜지, 몇 년 가보지 못했네요. 약속 전화가 오고, 대학로에서 보자고 하네요. 그래 그곳에 가보자. 그렇게 하루가 멀다 하고 다니던 와이드 빌. 이곳은 한결 같아요. 추억이 있든, 아품이 있든, 한결 같은 곳. 햄치즈를 주문해야 하는데..
맥주도 마시고, 배도 채울 겸 해서 포커스에 갔네요. 맛집은 아니고 맥주 마시기 적당한 집이네요 맥주와 해물 쟁반 짬뽕을 주문 했어요. 해물 쟁반 짬뽕 13,000원 이네요. 배도 채우고 맥주도 마시고. 술안주로는 좋네요. 해물도 적당하고, 간도 입에 딱 맞네요. 면이 맛 있어요. 우동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