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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짬뽕 볶음밥 짜장면 / 충남 아산 온천동 세종식당
    충남지역 2023. 9. 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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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뽕 7,000원. 세종식당은 짜장면아 4,000원이며 맛도 떨어짐이 없어 가까운

    천안에서도 많이 찾고 짬뽕도 가격이 높지 않고 좋다고 해서 현지인도 많이

    찾는 중국집이죠. 짜장면을 좋아하는 걸뱅이님이 자주 찾는 곳인데 다른

    메뉴도 괜찮다고 해서 예산에 사시는 걸뱅이님과 찾았네요.

     

    얼큰한데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기에 매운 정도가 어느 정도 선을 넘어버리면 먹지

    못하네요. 세종식당은 얼큰하며 매운 정도가 기분 나쁘거나 고통스럽지 않고 재료의

    맛이 매움에 묻혀버리지 않고 재료의 맛과 매움이 어울리는 짬뽕을 선호하는데 세종

    식당은 얼큰함에 칼칼함도 따라오며 진하지만 텁텁하지 않고 재료와 어울림도 좋네요.

     

    요즘의 맛도 맞춘 수준이 낮지 않은 짬뽕인데 돼지고기 등을 넣어 예전의 느낌도

    잔잔하게 남아있네요. 기분 나쁘지 않고 해장으로도 식사로도 먹기 좋은 정도의 매움에

    재료의 모자람도 적고 채소의 시원함도 있고 단골들이 짬뽕을 많이 찾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면도 퍼짐이 적은 탄력이 좋은 요즘 느낌의 면이어서 식감이 괜찮네요.

     

    볶음밥 8,000원. 채소 달걀 볶음밥이네요. 짬뽕에 예전의 느낌도 남아있기에

    볶음밥에 돼지고기를 사용할 줄 알았는데 돼지고기는 사용하지 않고 달걀과

    물기가 적은 당근과 파만 사용해서 고슬고슬하고 기름지지 않으면

    어떻게 보면 담백한 느낌도 살짝 있는 볶음밥을 내주네요.

     

    고슬고슬하게 볶아지고 뒷맛에 고소한 느낌도 있는 볶음밥이 좋죠. 약간의 설탕을

    사용하고 높은 온도에 잘 볶아 고소함을 내주는데 말은 쉬워도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집이 그렇게 많지 않더군요. 세종식당 볶음밥 고슬고슬하게

    볶아졌고 아주 살짝 뒷맛에 따라오는 고소함에 괜찮네요.

     

    예전 느낌으로 케첩 올린 양배추도 내주고 반숙한 달걀에 양도 적지 않고 특히 요즘

    일반적으로 내주는 아주 적은 채소에 색깔은 희멀겋고 눅눅하며 짜장소스 비벼

    먹지 않으면 먹기 힘든 볶음밥이 아니기에 개인적으로 좋네요. 간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아서 짜장소스는 맛만 보고 볶음밥에 비벼 먹지 않았네요.

     

    짬뽕국물과 짜장소스를 내주네요. 개인적으로 볶음밥에 짜장소스를 비벼 먹지

    않기에 짜장소스를 따로내주는 것을 좋아하죠. 짬뽕이 좋기에 짬뽕국물은

    볶음밥과 어울림도 좋고요. 짜장소스는 비벼 먹지 않기에 반찬 개념으로

    떠서 먹는데 보통은 한번 맛보고 먹지 않는데 요즘 느낌의 단맛도 있지만

    과하지 않아 여러 번 떠먹었네요. 볶음밥의 볶은 정도를 보니 간짜장도

    좋을 것 같고 짜장소스를 보니 짜장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짜장면 4,000원. 3,000원이었는데 1,000원 인상한 가격이네요. 오래전에는 아무것도

    올리지 않은 짜장면이 대부분이었고 삶은 달걀이나 통조림 완두콩이나 옥수수 또는

    메추리알을 올려줬죠. 요즘은 채를 썬 오이를 올려주기도 하고요. 간짜장에 달걀

    프라이를 부산지역에서 올려주었는데 요즘은 전국적으로 올려주는 집들도 많죠.

     

    4,000원 짜장면인데 부추와 완두콩, 메추리알을 올려줬네요. 짜장면의 단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에 짜장면을 잘 먹지 않는데 짜장면을 좋아하는 걸뱅이님이

    주문한 것을 맛봤네요. 단맛이 많이 강하지 않고 입맛을 살짝 살려주는

    정도이기에 호불호가 거의 없이 먹을 것도 같네요.

     

    가격이 낮은데도 재료를 너무 작지 않게 잘라 넣어줘서 감자 등 재료의 씹는

    식감도 있고 면은 짜장소스와 따로 놀지 않게 삶았고 물을 잘 빼줘서 짜장소스와

    섞임이 좋네요. 짜장면은 면의 탄력이 있으면 먹기 좋은데 요즘의 탄력 있는

    면이기에 소스와 어울려 먹기 좋네요. 간짜장이나 짜장면은 내주는 그대로의

    맛을 좋아하기에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먹는데 단맛이 너무 과하지 않고

    기름에 잘 볶아진 춘장도 뒷맛에 고소함이 살짝 따라오기에 맛만 봤지만,

    개인적으로 괜찮았네요. 짜장면도 주문이 많더라고요.

     

    중국집에서 항상 내주는 기본적인 찬이죠. 김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김치가 없어도 잘 먹는 입맛이지만 세종식당 김치 괜찮네요.

    직접 담은 국내산 김치인가 봐요.

     

    중국집 상호에 식당을 사용하는 집은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오래된 집이죠. 세종식당은

    얼마나 된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짬뽕이나 볶음밥, 짜장면이 요즘의 맛도 확실하게 드러

    나지만 재료 등 맛에서 은근하게 예전의 맛도 나타나네요.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탕수육을

    보니 요즘 유행하는 찹쌀탕수육이 아닌 예전 느낌의 탕수육을 내주네요. 찹쌀탕수육에

    찹쌀 사용하지는 않죠. 쫀득한 느낌을 주려고 찹쌀탕수육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세종식당 탕수육은 예전 느낌대로 밀가루와 달걀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아요. 쫀득함

    보다는 겉은 튀긴 밀가루의 바삭함 뒤 따라오는 부드러운 식감과 안은 푹신한 느낌도

    있죠. 개인적으로 밀가루와 달걀을 사용한 탕수육을 좋아는 데 요즘은 많이 없네요.

    밀가루와 달걀을 사용하는 예전 느낌의 탕수육은 요즘 유행하는 찹쌀탕수육만 먹어

    보고 경험도 적으면 전혀 이해 못할 탕수육 맛이기도 할 거예요. 소스도 탕수육의

    하향평준화를 실현하고 군만두 서비스도 만들었고 누구나 만드는 케첩소스가 아니고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오래된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에서나 내주는 하얀소스네요.

    케첩소스에나 들어가는 후르츠칵테일이 아닌 사과 넣은 하얀소스의 과일탕수육이고요.

    요즘 탕수육 소스는 간장소스죠. 개인적으로는 밀가루와 달걀을 사용한 하얀소스의

    탕수육을 좋아하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대부분 맛이 획일적인 케첩소스 탕수육은

    잘 먹지 않고 그나마 간장 탕수육이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간장소스는

    중국 간장인 노추를 사용하는 집이 더 괜찮은 것 같아요. 10시 40분에서 7시까지

    운영하고 3시에서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며 재료소진 시 문을 닫네요. 주차는

    세종식당 뒤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어요.

     

    세종식당

    041-545-6401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3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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