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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느낌 그대로 볶음밥 짬뽕 / 전주맛집 유성원전주지역 2017. 1. 16. 00:06728x90반응형SMALL
볶음밥 6,000원. 예전 빙식으로 볶아주는 볶음밥이 있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투박하게 보여
짐이 예전 느낌의 볶음밥이네요. 달걀과 양배추에 케첩을 올려 내줍니다. 단순하지만 볶아진
향이 좋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요즘 배달 중국집의 감흥이 없는 볶음밥과는 향이 다르네요.
보여 짐은 그냥 투박합니다. 그렇다고 세련되게 맛이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고소한 맛이 비치며
강한 불에 볶아 기름기 없이 담백합니다. 제대로 된 볶음밥은 고슬고슬하며 기름의 찌든 냄새가
없고 축축하지 않고 고소함이 뒷맛에 따라 나와야 합니다.
볶음밥의 맛이 좋아 짜장소스는 필요가 없어야 합니다.
예전 방식 그대로 돼지고기를 넣어서 볶아줬군요. 채소는 당근과 파정도 볶음밥에 양파를 넣지
않는 것은 아시죠. 고슬고슬하게 볶아져 고소합니다.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볶음밥과 비교하지
마시고 예전 방식의 고소한 느낌이 뒤따라오는 볶음밥입니다.
예전 그대로 움이 제 입에는 잘 맞네요.
달걀국물이 아닌 짬뽕국물이 나오더군요. 깔끔한 짬뽕국물도 좋은 볶음밥에는 궁합이 좋습니다.
짜장소스는 볶음밥에 따라 나오지만 좋더군요. 채소의 식감이 살아있고 많이 달지 않으며 짜장의
맛을 잘 나타내줍니다. 볶음밥이 좋기에 짜장소스는 볶음밥에 비벼먹지 않고 그냥 맛만 봤습니다.
짬뽕 국물이 괜찮아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깔끔하며 자극 없는 맛이 나타납니다. 예전 방식대로
시금치를 넣어주고요. 어묵과 돼지고기 넣는 것도 예전방식이기는 하지만요 조리방식은 다르죠.
해산물과 채소의 맛이 어울린 짬뽕입니다.
볶음밥이 괜찮아 찾은 집인데 짬뽕도 자극이 없이 은근함이 좋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매운 맛이
아닌 재료의 맛이 나타나는 짬뽕입니다. 깔끔하며 담백한 짬뽕의 맛을 내줍니다. 짬뽕도 예전의
맛이 나타나네요. 요즘 유행하는 매운 맛의 짬뽕이 아니기에 맞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면이 탄탄하지는 않습니다. 탄탄한 면을 싫어하기에 적당한 부드러움이 좋고 하얀 색감의 순백한
면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런 면은 몇 집 못 먹어봤네요. 그런 집 후에 포스팅 할께요.
이정도의 면은 먹기에 괜찮습니다. 탄탄함이 아니 부드러운 탄력이 느껴지거든요.
재료의 맛이 잘 나타나는 국물과 맞습니다.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다양하네요. 단골손님이 있더군요. 식사를 하는데 꾸준히 들어오고 나갑니다.
젊지는 않고 모두 나이층이 있습니다. 오래 운영한 중국집 그대로입니다,
볶음밥이 은근히 알려진 집입니다. 예전 느낌이 나타나는 볶음밥 고소하며 좋더군요. 자극적이지
않은 짬뽕도 좋고요. 예전의 느낌이 남아있는 솜씨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세요.
유성원
063-286-1285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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