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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밥 부대찌개 / 전북 익산 마동 종로부대찌개익산지역/탕,찌개 2013. 12. 4. 16:38728x90반응형SMALL
부대찌개 8,000원 3인 주문. 익산에는 부대찌개를 잘하는 집이 거의 없다. 있더라고 김치찌개
같은 부대찌개나 맛이 조금 괜찮으면 양이 너무 적어, 기대치에 미치는 집이 없어 포스팅을
하지 않았는데 부대찌개에 돌솥밥을 같이 내주며 반찬도 풍족하게 내준다기에 찾았다.
전북지역의 부대찌개는 의정부의 순한 맛이나 송탄의 진하지만 매운 맛이 거의 없이 스타일이
아니라 양념의 매운맛이 강해 재료의 특징이 거의 사라지거나 아니면 김치에 햄만 넣으면
부대찌개인줄 아는 김치 햄 찌개를 내놓고 부대찌개라 우긴다.
종로부대찌개의 육수 맛을 보니 약간 칼칼한 느낌이 있어 양념장을 3/1정도 덜어 내였다.
매운 맛을 좋아하지 않고 부대찌개는 김치찌개도 아니며 매운맛으로 먹는 음식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다. 적당한 햄에 당면, 버섯, 치즈 등을 넣어줘 먹기 좋은 정도를 가지고 있다.
양념장을 3/1정도 덜어내니 맵지 않고 햄의 맛이 적당히 나타나며 먹기 괜찮은 정도가 되었지만
일반적인 손님들은 넣어져 나오는 양념장을 그대대로 먹어야 입에 맞는다고 한다. 전북지역의
부대찌개는 강하고 매운맛의 양념을 강조한 지역적 특징이 있는 음식으로 변했다.
그동안 그냥 김치 넣고 햄 넣고 끓인 김치 햄 찌개를 부대찌개라 우기고 먹인 모 유명부대찌개집의
폐해라 할 수 있다. 부대찌개는 햄과 치즈, 통조림 콩과 다진 고기의 맛이 어울려 진하면서
일반김치가 아닌 부대찌개에 넣을 수 있도록 담고 손질한 김치를 넣어 맛을 교묘히 어울리게
해서 내주는 것이 제대로 된 부대찌개이다. 떡사리 1,000원 다른 곳보다 상당히 많은 양을 준다.
햄사리는 5,000원인데 가격에 맞게 많은 양의 햄을 줄 것 같다. 햄은 적당히 넣어줬으나 햄을
좋아한다면 햄사리를 주문해 넣어도 괜찮을 것 같다. 많이 맵지 않고 적당히 나타나는 햄의
맛이 어울린 괜찮은 부대찌개이다. 익산에는 먹을 만한 괜찮은 부대찌개 집이 생겼다.
라면사리 1,000원. 라면사리는 처음부터 넣는 것이 좋지는 않다. 라면사리가 익으면서 나오는
라면사리의 기름진 맛이 맛을 변화시킨다. 내용물을 어느 정도 먹었을 때 육수를 넣고 라면사리를
넣어먹으면 괜찮다. 부대찌개 집은 보통 달걀말이가 나오는데 종로부대찌개는 햄을 넣은 전을
내어준다. 바로 해줘 따뜻하고 맛이 좋아 리필을 부탁했더니, 전 한 장을 그대로 내어준다.
부대찌개도 괜찮지만 부대찌개와 같이 나오는 돌솥밥이 좋다. 밥은 바로지은 밥이 맛잇고
냄비 밥도 괜찮지만 가마솥이 더 맛있고 그다음이 돌솥밥이다. 곱돌에 지은 돌솥밥을 최상으로
치기에 황궁에서는 돌솥에 각각지은 밥을 내어 놓았다고 한다. 요즘은 지은 밥을 돌솥에 넣어
누룽지만 만들어 내어 놓는 집도 있지만 종로부대찌개는 밥을 돌솥에 직접지어 내준다.
돌솥에 지은 밥은 당연히 고소한 맛과 씹는 느낌, 향이 좋다. 부대찌개가 없고 간단한 찬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다.
밥을 퍼 놓고 돌솥에 따뜻한 물을 넣어두고 부대찌개를 다 먹은 후 눌은밥을 먹을 수 있다.
돌솥에 지은 밥이기에 눌은밥도 고소하며 맛있다.
부대찌개집인데도 찬이 상당하고 다양하다. 찬들의 맛도 짜지 않고 적당한 간에 양념이 강하지
않아 먹기에 좋고 맛있다. 해바라기 씨를 넣은 멸치조림은 고소함이 좋고 땅콩조림도
달달함과 고소함이 교차하며 괜찮다.
어묵도 양념이 강하지 않아 먹기에 좋고, 다른 찬들도 깔끔하며 맛이 좋다.
다양한 찬들이 나오고 돌솥밥의 맛이 좋아 찬들과 잘 맞으며 김치의 맛이 중화되고 많이 맵지
않아 햄의 맛이 많지는 않지만 살아있는 부대찌개와의 어울림이 좋다.
영양돌솥밥에 부대찌개 8,000원 적당한 가격이다. 돌솥밥의 밥이 맛있고 다양한 찬들도 괜찮다.
떡사리의 양이 많기에 햄, 소시지 사리도 양이 많을 것 같다. 부대찌개의 양도 적당하고
양념장을 3/1정도 덜어냈지만, 많이 맵지 않고 김치의 맛이 강하지 않아 먹기에 괜찮았다.
다양한 찬들과 김치찌개에 햄 넣은 맛이 아닌 적당한 햄 맛과 강하지 않은 김치의 맛이 어울린
부대찌개와 돌솥에 밥을 지어 맛있는 밥이 나오는 종로부대찌개 괜찮은 맛이다. 부대찌개는
익산이 제일 형편없었는데, 먹기 괜찮은 집이 생겼다. 부대찌개가 생각날 때 가끔 찾을 것 같다.
1째, 3째 일요일은 쉬며, 주차는 주변 길에 하면 된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종로부대찌개
063-842-7075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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