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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느낌이 남은 짬뽕 / 전북 임실맛집 관촌맛집 팔팔반점 88반점임실지역 2013. 10. 30. 14:40728x90반응형SMALL
짬뽕 4,500원. 관촌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25년이 넘었다고 한다. 관촌역이라고 해봐야
사람이 많은 역이 아닌 한가한 역이며 작은 역 광장 옆에 팔팔반점이 자리하고 있다. 한적한
길옆에 나무가 보이고 낮고 작은 건물들과 한적한 역 그리고 몇몇 가게들은 오래전 자주
봐왔었던 풍경이다. 역 앞의 길은 통행량이 많으나 지하도가 있어 지하도위에 차량의 통행은
거의 없다. 한적한 역 앞의 중국집 짬뽕 오래전 느낌이 남아있을 것 같다.
돼지고기 넣어주고 너무 걸쭉하거니 느끼하지 않으며 여러 재료를 넣어준 이런 느낌의 짬뽕을
좋아한다. 주변에서 나는 호박 등 채소들을 주문을 받고 바로 조리해줘 식감이 살아있고 대부분
신선하다. 돼지고기와 호박을 같이 넣어주면 짬뽕의 맛이 진하면서 은은해진다. 적당한 해물과
채소들 그리고 돼지고기와의 조화가 잘 맞아들어 있다. 돼지고기의 진함은 있지만 호박 등 채소가
은은하게 맞춰주어 걸쭉함이 없이 개운하다. 많이 맵지 않고 적당한 매움은 먹기에 좋은 정도이며
여러 재료를 넣었지만 적절히 넣어주었고 오랜 경험의 조리는 부딪치는 맛의 느낌이 없이 괜찮다.
탄탄하지 않은 적당한 탄력의 면은 퍼짐이 없이 먹기에 좋은 정도를 맞췄다.
무게감이 있지만 느끼함이 없이 개운함은 나타나는 짬뽕의 국물과 아끼지 않은 여러 재료들의
맛이 잘 나타나는 짬뽕은 오래전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재료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았기에
잡스러운 맛이 없고 은근히 잘 맞춰진 느낌의 맛이 난다. 돼지고기와 오징어 등 해물과 호박
등 채소들을 적절히 넣어준 은근함이 있는 짬뽕이다. 하지만 유명한 짬뽕 전문점과 맛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팔팔반점은 작은 역 앞에 한적한 중국집이기에.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
메뉴판에 국밥이 보인다. 전북지역은 좀 오래되고 한적한 곳의 중국집에 가면 국밥과 물짜장이
메뉴판에 거의 대부분 적혀있다. 전북지역의 국밥만 따로 정리해서 포스팅해도 좋을 것 같은데
시간의 여유가 없기에 생각만 하고 있다. 물짜장 5,000원인데 어떤 맛을 지녔을까?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은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국집과 다르게 물짜장의 맛이 상당히 다양하다.
매움에서부터 맵지 않은 맛 그리고 색도 다양하고, 전북지역의 국밥과 물짜장만 찾아다니며
정리해야 할 것도 같다. 짬뽕에 돼지고기 넣어주는 집은 보통 제대로 돼지고기 넣어주며
자르르하게 볶아주어 짜장소스없이도 먹을 수 있는 고소한 맛의 볶음밥이 나온다. 가격도
5,000원.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는 중국집의 볶음밥과는 가격에서도 맛에서도 비교자체가 되지
않는다. 잡채밥도 5,500원이다. 무척 저렴하며 맛도 좋을 것 같아 다시 찾아봐야겠다.
관촌역 앞에 작은 건물들이 있고 한적하다. 한적한 작은 역 앞의 중국집 그곳의 짬뽕은 예전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국밥, 물짜장, 볶음밥, 잡채밥도 가격도 저렴하고 짬뽕의 내용물을 보니
재료도 좋을 것 같지만. 혼자 찾았기에 짬뽕만 먹어봤고 맛도 자극적이지 잡스럽지 않고 잘
맞는다. 한적함과 예전의 느낌이 기억에 남아 주변을 지날 때 들리려한다. 유명한 짬뽕전문점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한가롭고 여유가 느껴지는지 짬뽕에서도 재료의 신선함과 함부로
조리하지 않음이 느껴진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카스카라
팔팔반점
063-643-5287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병암리 34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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