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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떠오르는 강자. 짬뽕 짜장 / 전주맛집 간지짬뽕전주지역 2013. 5. 22. 23:23728x90반응형SMALL
짬뽕 5,000원. 전주지역에서 맛있다는 소문과 함께 꼭 가보라는 권유를 받고 궁금해서 바로
찾은 간지짬뽕. 테이블이 많지 않다고 하여 점심시간 전 한가한 시간에 찾았다. 길옆 골목길
원룸 일층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는 골목안쪽에 빈자리를 찾아 주차했다.
오래된 곳은 아니고 오픈하면서 알려진 집이라고 한다.
모자람이 없이 종류별로 적절히 배합한 재료들이 보이며 일반적으로 칭하는 불맛이라는 향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야채와 해물을 모자람이 없이 잘 맞춰 넣어주었다.
팬을 뜨겁게 달궈 재료를 넣어 열기에 탄 모양을 만들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불향이라 불리는
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익산의 비슷한 비주얼에 불향이라 불리는 향이 거의 같은 중국집이 있다.
사진을 찍었기에 다음에 소개하려한다.
돼지고기를 넣어주고 불향과 국물의 맛에서도 불향의 맛이 확실히 느껴진다. 군산의 복성루가
불향과 돼지고기, 꼬막, 수타면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복성루보다 강하게 느껴지는 불맛이다.
하긴 복성루는 손님이 너무 많아 이젠 대량으로 끓이는 짬뽕으로 변했고 불향도 자연스러운
불향이 아닌 인공적인 불향이 강해졌다.
간지짬뽕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특성을 모두 잡아내 짬뽕에 잘 맞춰 넣어줬다.
유행의 맛을 좋아한다면 아주 맛있는 짬뽕이다.
면은 부드러운 느낌이 아닌 탄력이 느껴지는 입안에서의 느낌이 확실하다. 짬뽕은 주문을
받으면 바로 조리해주기에 해산물은 부드러움이 남아있고 야채는 식감이 살아있다.
진한향의 국물은 맛도 진하고 재료의 느낌들이 확실히 전해지는 진하고 묵직한 국물이다.
하지만 걸쭉하지는 않다. 면의 쫄깃함도 진한 국물과 잘 들어맞는다.
짜장 4,000원. 돼지고기와 물러지지 않은 야채가 들어있고 춘장의 진함보다는 고소한 느낌을 살렸다.
너무 짜지도 너무 달지도 않고 춘장의 맛을 은은하게 줄여 자연스러운 맛을 내준다.
부담 없는 먹기 편한 맛이다.
쫄깃한 면발은 짜장소스와 잘 비벼지며 소스가 면에 제대로 감싸여 식감이 좋다.
소스의 볶아진 상태도 재료도 면도 조화가 잘 맞는다.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
짬뽕과 짜장만 판매를 하며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을 하며 일요일은 쉰다. 원룸 일층에 자리 잡아 장소가 넓지 않아
테이블이 적기에 식사시간에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요즘 전주에서 짬뽕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집이기에 많은 손님들이 찾는 걸로 알고 있다.
요즘은 불맛이라 불리는 맛이 유행을 한다. 자연스러운 불맛은 유행하는 불맛과는 좀 다르다.
하지만 맛은 선도해가며 그것에 따라 유행하며 소비자들이 좋아하면 그대로 자리 잡는다.
맛에 대해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해 맞추며 발전시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면 맛 집으로 자리
잡는다. 간지짬뽕은 짧은 시간에 입소문이 났다. 기획에서 부터 조리, 재료까지 많은 부분에서
다른 곳과는 다르다. 새로운 강자가 얼마만큼 선도할까 궁금해진다.
유행에 치우쳐 불맛이 적당함을 넘쳐 너무 강해지면 결국 그 불맛이 매스컴을 탈수도 있다.
개인적인 느낌을 표현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간지짬뽕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863
063-274-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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