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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 칼국수] 골목안의 숨겨진 맛집 / 익산맛집 삼거리분식사라진 집 2010. 7. 27. 11:43728x90반응형SMALL
콩국수.
삼거리분식은 칼국수가 유명하다.
익산시청 뒤 골목의 가정집에서 점심에 공무원들 상대로 칼국수를 판다.
입소문난 집.
콩국수도 칼국수처럼 맛있을 것 같은데.
더운 여름 4명이 찾았더니
오이냉국을 냉면그릇에 푸짐하게 내어주신다.
면의 색이 다르다.
노란색을 띄고 있는. 면을 반죽할 때 치자를 넣으셨단다.
찬 성질을 가진 치자가 여름철 콩국수와 잘 맞을 것 같은데.
면의 탄력도 면의 식감도 좋다.
차가우며 적당한 탄력은 많은 양임에도 모두 먹게 되는.
국산 콩을 곱게 갈은 부드러운 느낌의 콩 국물.
고소함도 시원함도 좋다.
치자의 성분이 몸 안의 열을 낮추어줘 시원함이 오래갈 것 같은.
간은 소금으로 적당히 맞추면 좋고,
전라도 스타일로 설탕을 넣어도 괜찮다.
칼국수 먹는 사람 맛보라고 내놓은 콩 국물.
친절함 예전 그대로이다.
칼국수.
재료를 아끼지 않고 내어놓는 칼국수.
점심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이들 찾는다.
쑥을 넣어 반죽한 면을 적당히 넣어준다.
삼거리 분식은 일단 푸짐하다.
그리고 곱빼기가 없다. 주문할 때 더 달라고 하면 된다.
초창기 때 면의 탄력이 강해 좀 딱딱했는데
이젠 부드러운 탄력이 느껴진다.
집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내어 놓는 집.
면의 탄력도 좋아졌고
면도 반듯해졌다. 초창기 때는 면의 크기가 전혀 맞지 않았는데,
황태를 이용해 국물을 내기에 국물이 시원하다.
진한 국물이 아닌 시원하고 개운하다.
맵지 않기에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단맛을 내려 사카린을 넣은 오이냉국은 뒷맛이 쓴데
적당한 단맛에 시원함이 먹기에 좋다.
맛있어서 더 달라고 했던 찬.
듬직한 두부와 맵지 않은 잘 배인 양념은
일행들이 배를 채울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손맛이 좋고 집 반찬같이 짜지 않게 내놓기에
콩국수나 칼국수지만 찬들을 많이 먹게 된다.
숙성이 좋고 양념이 부드러워 간결한 맛을 낸다.
진한양념과 너무 많은 양념을 넣은 김치는 좋아하지 않기에
삼거리분식 김치 입에 잘 맞았다.
양념이 잘 배어있다고 해야 하나.
푸성귀의 맛과 양념 맛의 조화가 좋은.
맛있었던.
밥에 비벼먹어도 좋은 시원한 맛.
가격이 저렴하다. 푸짐하다. 맛도 있다.
음식에 정성을 들이기에 맛도 남다르다.
가정집을 그대로 이용해 영업을 하기에 방한 칸을 주방으로 사용한다.
쉽게 들여다 볼 수 있고 주방도 청결하다.
음식은 집에서 먹든 느낌을 주는, 편하다.
저렴하기에 물어보면 주인장은 항상 그대로 받으신다고
하지만 요즘 식자재 인상폭이 너무 크기에 인상되었을지도.
안쪽으로 들어가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일요일은 전화를 해보고 찾아가기를, 가끔 문 닫는 경우도 있기에.
아직도 투박함이 남아있는 음식에도 정성에도.
놀러와 편하게 먹는 느낌이 있는 집.
삼거리 분식
전라북도 익산시 남중동 60-5
063-841-4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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