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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격이라 불리는 오래된 맛을 가졌다. 물짜장 볶음밥 / 전주맛집 홍콩반점전주지역 2013. 3. 10. 00:18728x90반응형SMALL
삼선 물짜장 7,500원. 전주 홍콩반점의 물짜장은 전주에서 원조라고도 한다. 물짜장의 원조
격이라고 해야 맞을지도. 홍콩반점은 전주에서 상당히 오래된 중국집이며 이미 자리 잡았고
명성만큼 나이가 지극한 단골이 무척 많은 집이다.
면과 소스를 따로 내주고 소스는 2인분이기에 푸짐하게 나온다. 자극적이지 않고 그윽한
향이 올라오며 냄새의 은은함이 편함 느낌이다. 자극이 거의 없다고 보면 맞지 않을까.
하지만 가벼움이 없는 조리솜씨에 의한 노련함이 느껴지는 맛이다.
많은 해물은 없지만 자극이 적고 잔잔하며 부드러움 뒤의 무게감이 맛을 높여준다.
세월의 명성만큼 노련함이 느껴진다.
간장으로 맛을 잡아 잔잔하지만 깊음의 맛이 있다. 고추기름을 사용했지만 매움보다는 모자람을
채워주는 인정하는 맛이다. 면은 상당히 부드럽다. 부드러움이 있지만 퍼짐과는 다른 숙성과
반죽, 삶아짐을 맞춰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소스와의 어울림은 오랜 된 경험에 의한 조리솜씨이다.
볶음밥 6,500원. 다른 테이블의 볶음밥을 보고 색감이 달라 보여 주문했던 볶음밥.
특유의 그윽한 볶음밥 향보다는 달걀의 은은한 향이 먼저 느껴진다.
백미를 사용하지 않고 흑미를 사용해 밥의 색감이 다르다.
볶아진 밥은 보슬보슬한 느낌보다는 거의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느낌이다.
볶아진 밥의 느낌은 오래전 느낌을 가진 조리솜씨이다. 달걀을 입힌 고소함 느낌. 담백함을
살리다보니 기름기가 거의 없는 건강에 좋은 느낌이다. 고소함보다는 짜장소스가 필요한
비벼먹는 볶음밥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짜장소스를 비벼야 간이 맞는 볶음밥이다.
볶음밥을 주문했을 경우 짬뽕국물이 아닌 계란 국을 내어주면 상당히 기분이 좋다. 오래전
그대로의 볶음밥 느낌이 들기에, 맑은 계란 국은 쉽지만 간을 잘 맞춰야하고 달걀의 풀림이
좋아야 볶음밥의 식감을 높여준다. 맛있는 계란 국이다. 짜장소스의 맛도 많이 짜지 않고
간이 맞는다. 첨가제의 과함이 적어 은은하다는 느낌이 맞을까.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
오랜 경륜에 맞게 다양함의 메뉴를 가졌고 현재 2대째 운영하고 3대째는 다른 곳에서
운영한다고 한다. 배운 그대로 운영하며 오래전 느낌을 가진 메뉴를 내어 놓기에 오래된
단골이 많은 것 같다.
전주에서 오래되고 많이 알려졌고 단골이 많은 집이다. 그만큼의 조리솜씨가 있는 곳이겠지만
맛의 느낌은 각기 다르고 맛은 강요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면 좋은 집이다. 그리고
맛없는 것은 변화가 있지만 고객을 무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가 생각하기에 꼭 지적을 한다.
그런 지적을 받은 집은 블로그 운영하며 세집 정도 될까. 홍콩반점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이고.
전주의 원조 격인 물짜장 집을 소개할 뿐이다. 개인적이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홍콩반점
063-284-2024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2가 17-3
대를 물린 솜씨의 물짜장 짬뽕 / 전주맛집 진미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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