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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반 / 전북 익산 창인동 중앙시장 수도집
    익산지역/백반,비빔밥 2008. 11.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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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의 40년 넘은 백반집.

     

    운치있어 보이는 입구를 보고 들어간 집.

     

    익산에도 이런 집이 남아있다는 것이 좋다.

     

    3,000원 백반.

      

    맛은 예전 그대로 좋단다.

     

     

     

     

    된장국.

     

    별 감흥이 없는 것 같지만 먹다보면 느껴짐이 있다.

     

    부담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

     

    튀는 맛이 없을 뿐이지 입에 잘 맞는 맛이다.

     

     

     

     

    공깃밥.

     

    오래된 집 할머님이 운영하는 집답게 푸짐하게 내어준다.

     

     

     

     

    간결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된장국.

     

    밥과도 찬과도 어울림은 세월의 경험일지도.

     

     

     

     

    김치.

     

    많이 짜거나 양념의 강함은 적다.

     

    특징이 없는 것 같지만 달리 이야기하면 거부감이 없는 맛이다.

     

     

     

     

    사각사각함과 약간의 신맛.

     

    입안이 즐거워지는.

     

     

     

     

    양념의 맛이 덜하다.

     

    자극이 적고 무의 시원함이 덜한 양념과 잘 어울려 무맛과 양념의 맛을 잘 끌어낸다.

     

     

     

     

    양념의 맛이 좋고 잘 쪄 내어놓은 생선.

     

    제일 맛있게 먹은 찬.

     

    양념과 재료의 조화를 잘 맞추고 조리에 세월의 손맛이 담겨있다.

     

     

     

     

    콩나물무침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단 짜지 않아야 하고 조미료가 적게 들어가야 한다.

     

     

     

     

     

    젓갈 먹어보지 못했던.

     

     

     

     

    시장 안 골목에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할머님 혼자서 3,000원 백반을 40년 넘게 팔았다.

     

    예전에는 가격이 더 저렴했고 손님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단골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찾는다.

     

    푸짐하고 화려한 백반이 넘치는 요즘 수도집의 백반의 어떻게 느껴질까.

     

     

     

     

    오래됨이 그대로 묻어나는 창안에 할머님 한분이 앉아 계신다.

     

    세월의 손맛을 간직한 곳 수도집.

     

     

     

     

    초라한 밥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양념과 조리의 손맛은 세월을 그대로 보여준다. 

     

    튀는 느낌이 없는 조화로움이 잔잔하게 느껴진다.

     

    백반 하나만으로 40년을 넘긴 수도집.

     

    푸짐함과 화려함은 없지만 깔끔하고 손맛이 깃든 반찬들.

     

    강하지 않으며 깊은 맛을 내준다. 수도집만의 맛.

     

    역시 오래된 집답게 밥의 양은 많다.

     

    입맛에 맞았다. 화려함이 없는 소박한 밥상.

     

     

     

     

    중앙시장 안 골목에 자리 잡고 있고. 손님은 많지 않고 꾸준하다.

     

    화려함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다면 초라한 밥상으로 보여 질것 이다.

     

    할머님의 손맛을 느끼면 조화와 편안함을 알 수 있을지도.

     

    오래된 수도집은 언제 문 닫을지 모르는 백반집이다.

     

    요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방문할 경우 전화 꼭 해보시기를.

     

     

    수도집

     

    전라북도 익산시 창인동1가 137-1

     

    063-851-9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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