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버섯전골 . 청국장] 전북 진안 / 마이산 순두부중심
    기타지역 밥먹은 집 2007. 12. 20. 20:51
    728x90
    반응형
    SMALL

     

     

    진안에 좋은 술이 있어 가끔 술을 구입하러 간다.

     

    술을 주문해주는 분이 소개해준 식당이 있어 시간을 내서 들려봤다.

     

     

     

      

    버섯전골 15,000원.

     

    국내산 버섯과 소고기를 넣었다. 

     

    냄새가 좋다. 그리 강하지 않은 느낌. 

     

    국물이 너무 좋다. 이렇게 담백할 수가 있을까. 버섯과 소고기 약간의 야채.

     

    다른 맛 느껴지지 않는다. 숨겨진 맛이 없는 자체의 맛 너무 맛있다. 

     

    조미료 맛도 안나는 음식은 처음이다. 조미료를 조금이라도 넣을 건데.

     

     

     

     

    깔끔하다.

     

     

     

     

    김치. 맛있다.

     

    김치가 잡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먹기에 좋고 먹어서 맛있고. 다시 먹고 싶다.

     

     

     

      

    찬들이 깔끔하다. 전혀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고유의 맛 자체가 베어있는.

     

    찬 하나 하나가 담백한 맛이다. 너무 담백해서 보이는 그대로의 맛만 난다.

     

    이렇게 조리한 음식 처음 먹어본다. 

     

     

     

     

    맑은 국물에 무척 시원, 담백하며 깊은 맛이 난다.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만들까. 보통 솜씨는 아닌데. 

     

     

     

     

    간결하고 깔끔한 맛. 좋은 맛을 내준다.

     

     

     

     

    지역이 좋아서 재료가 좋은가 보다. 그러니 맛있다.

     

     

     

     

    밥과 김치가 맛있는 집. 다른 음식도 맛있음이 당연하다.

     

     

     

      

    튀기거나 강하거나, 섞여 있는 맛이 전혀 아니다. 그 반찬 맛이다.

     

    그러면서 절제된 맛이 숨어 있다. 반찬들 하나도 남기지 않았고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청국장 향이 약간 강하다.

     

    맛은 약간 짜다. 그러나 역시 담백하다.

     

    청국장 맛에 약간의 양념과 야채정도. 더이상의 맛 느껴지지 않는다.

     

    너무 깔끔 하지만 깊은 맛이 있어 맛있게 먹었다.

     

    특이한 청국장이다. 처음 접해보는 맛이다.

     

    진하지 않은데 깊으며, 깔끔한데 청국장 맛이 많이 더해져 있다. 

     

      

     

     

    식당안에 메주가 보인다.

     

    직접 만든 거라는데, 별 말씀이 없다.

     

     

     

     

    김도 다르다. 특히 양념장은 일행들이 맛있다고 한다.

     

    산초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려 혼자서 찍어 먹었다. 향을 즐기는 사람은 아주 좋을 것 같다.

     

     

     

     

    손 맛이 좋다.

     

    같은 느낌들 이지만 재료를 잘 살려주기에 찬들 모두 좋다.

     

     

      

     

    담백한 잡채, 맛있기에 많이 먹었다.

      

     

     

     

    어려서는 김치를 먹지 않았다. 매운 음식은 입에 대지도 못했기에.

     

    김치는 지금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해외에 나가 그 지역 음식만 계속 먹어도 김치는 전혀 생각 안난다. 고추장은 생각나지만.

     

    하지만 이곳의 김치는 다르다. 김치가 김치 맛만 난다면.

     

    양념이나 조미료, 다른 첨가물의 맛은 김치 자체 맛을 도와 주기만 한다. 

     

    김치 맛만 나는 김치, 사실 다른 맛도 있지만, 김치 맛 자체가 너무 좋아 김치 맛 만 느껴지는지.

     

    담백하기에 양념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싫어 할지도 모르겠다.

     

     

     

     

    동치미, 이런 동치미 먹어보기도 처음이다.

     

    동치미는 동치미인데, 전혀 다른 느낌의 맛이다. 조미료 넣기는 했을까.

     

    달지도 않고, 국수를 말아 먹고 싶다. 담백함에 깊은 맛이 더해진 맛.

     

    모두 비우고 또 주문해 비웠다.

     

    강하지 않은데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조리하신 분의 미각이 어느 정도 일지. 

     

     

      

     

     

    잘 정돈된 맛이다. 고추도 강하지 않고 맛있게 정리된 맛을 내준다.

     

     

     

     

    재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과식을 할 수 밖에 없는 음식들 너무 좋았다. 

     

     

      

     

     

    김치보다 무우지, 깍두기를 더 좋아한다.

     

    맛있는 무우와 절제된 양념, 뛰어난 미각과 손맛이 합쳐진 무우지는 입을 만족 시켜주었다. 

     

     

     

     

    무우조림에는 무우만 있다. 무우 자체의 단맛만 끌어낸 맛, 좋았다.

     

     

     

      

    여러가지 넣어 직접 만든 차도 준다. 소개로 갔기에 주는 것 같다. 속이 편해진다.

     

     

     

     

    가격도 좋다. 좋은 재료를 휼륭하게 조리해주는 솜씨도 좋다.

     

    밥 한 끼 먹지 하며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동안 운영도 안했고,

     

    재개업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집, 더구나 관광지에 있어 기대조차 안했다.

     

    최대한의 절제된 맛이다. 재료 자체의 맛을 휼륭히 살려준다.

     

    미각이 어느 정도 일까. 조리하는 분은 주인장이 아니다.

     

    그래도 너무 친절하게 맛있게 음식을 내어 주신다.

     

     

     

     

    진안 마이산 남부지역에 있다.

     

    진안 금당사 바로 앞이다.

     

    사실 이식당은 금당사에서 운영한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은 거의 없다.

     

    손님이 많으면 조리하는 분 혼자인데 힘들 것 같다.

     

    금당사 식구들 밥먹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식구들 밥만 먹다가 문 연지 얼마 되지 않는다.

     

    조리하는 분은 여러 절에서 음식을 만든 분이다.

     

    그러기에 이런 맛을 내나 보다. 이분 다른 절로 가면 먹을 수 없는 음식이다.

     

    하긴 더 잘하시는 분이 올지도 모르지만.

     

    너무 좋은 맛, 술 구입하러 언제 갈까 다시 가서 먹고 싶다.

     

    지극히 개인적 입맛이며 느낌일 뿐이다. 참고사항 정도이다.  

     

      

    마이산 순두부 중심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54-1

     

    063-432-8028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