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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기억의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가 연관된 끈을 따라 나타난다. 그 깊은 맛의 이끌림은 마음의 안정일가 만족일까. 아니면 더 이상의 것을 나에게 줄까. 오래된 기억의 맛. 그것이 생맥주의 맛이라면, 철들고 먹기 시작한 술 오래전 넘쳤던 자심감과 함께 항상 같이 있었던 술. 잊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