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시장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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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연건조 국수 / 전북 임실 임실읍 백양국수임실지역 2010. 10. 10. 11:19
자연건조 국수. 4,000원. 자연건조 국수다. 예전 방식 그대로 제조하는 국수. 임실 장터를 지나 약간 걸어가다 보면 가정집 이층에 건조되고 있는 국수를 볼 수 있다. 오래간만에 본 친근한 자연건조 되고 있는 국수. 예전엔 국수가 이랬지 요즘은 맛이 어떨까. 백양국수라는 허름한 간판이 벽면에 붙어있고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기둥에 사이의 대나무에 걸려 건조되고 있는 국수가 보인다. 촘촘히 걸려있는 반듯한 국수, 정말 어렸을 때 저 국수사이를 뛰어다니며 놀았는데, 지금은 맛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앞선다. 태양열을 이용한 자연건조이기에 면의 쫀득함이 다르다는데. 판매되고 있는 일반국수에 비해 약간 두터움을 가지고 있다. 많이 두껍지는 않고 약간 두터운 정도. 이층에 올라가면 할아버님이 오래된 기계에서 국수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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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팥칼국수 /전북 임실 강진면 강진시장포장마차임실지역 2010. 2. 3. 11:07
임실의 강진. 국수와 팥 칼국수를 잘하는 집이 두 곳이나 있다. 강진시장포장마차와 행운집. 강진시장 포장마차를 먼저 찾았다. 국수 2인분. 팥 칼국수 1인 주문. 국수 2,500원, 팥 칼국수 3,000원. 할머님 혼자서 장사를 하신다. 주문하면 바로 면을 삶아 내주시는. 국수를 양재기에 듬뿍 담아내주시는 할머님. 양념간장을 올려서. 국수의 면 굵기가 좀 더 굵다. 물어보니 일반 국수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옛날방식으로 제조하고 자연 건조시킨 국수를 사용한단다. 들기름이 들어간 양념장의 고소함과 간장의 짭조름함이 국수의 탄력 있는 면발과 잘 어울린다. 국물은 멸치를 이용한다는데, 멸치의 비린내나, 과도한 조미료에 의한 진함, 텁텁함이 없다. 간결한 듯한데, 가볍지 않고 시원함이 있으며, 양념장을 살짝 넣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