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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네요.자유로운 글 2018. 6. 21. 21:16728x90반응형SMALL
고양이를 3마리 키웁니다. 나이가 제일 많은 그래봐야 5살인 삼순이가 어제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네요. 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왔는데 괴롭힘을 당하기에 분리했는데도 애민한 성격인지
갑자기 경련을 하기에 병원에 데려갔는데 이미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동물화장장을 예약하고 오늘 남원에 다녀왔네요. 성격도 제일 순하고 말썽한번 안 부리고
매일 같이 자는 제일 예뻐하는 고양이였는데요.
떠날 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네요. 오동나무 관에 넣고 간식을 같이 올려도 허전합니다.
집에 있을 때는 항상 같이 있었는데 이젠 없네요.
유골함만이 남았습니다. 처음에 어미에게 버려져서 죽을 것 같아 데려왔는데 이렇게 어이없이
가버리니 10년에서 15년은 살줄 알았는데 겨우 5년만 살고 제대로 손도 못써보고 순식간에
심장마비로 보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순하고 착한 고양이는 못 만나겠죠.
항상 같이 있고 같이 잠을 잦는데 이젠 없네요. 한동안 생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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