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만두 옛날 찐빵 손칼국수 떡만둣국 /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동춘이만두
고기만두 2,500원 8개. 부산진구 당감동에 30년이 넘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오래된 만둣집을 알고 있었고 부산에
갈 때 찾으려고 했는데 일이 있어 갑자기 찾았네요. 구매한
차량에 빌트인 캠과 EX371-AB000 보조배터리가 있는데
소리가 녹음이 안 돼서 한 달 전에 아들아 자기 차에 달린
블랙박스와 같은 기종인 QXD5000을 부산에서 설치해줬죠.
그런데 4채널로 바꾼다고 같이 바꾸자고 해서 아들 단골
매장이 부산에 있어 갑자기 갔네요. QXDmega 4CH을
설치하는데 아들 차는 배터리 용량이 커서 보조배터리가
필요 없는데 내 차는 BAB-105 보조배터리를 설치해야
한다고. 하고 차에 보조배터리가 2개네요. 보조배터리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예전부터 찾으려고 했던
동춘이만두가 도보로 가능한 거리이기에 주차의 부담
없이 편하게 찾았네요. 전에는 네이버에 위치검색도
안 됐는데 이젠 위치가 나오기에 찾기 편해졌네요.
오래전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는 고기만두 8개 2,500원
이네요. 요즘 물가와 비교해 너무 저렴하네요. 부실하지
않고 맛도 오래전 먹어본 느낌이 있어 친근함에 그동안
먹어본 오래된 한국식 만두가 생각나네요. 전남 곡성의
옛날만두집, 경기 오산의 아라리만두, 전북 정읍의 솜씨
만두, 전북 익산의 고려당, 경남 김해 진영 서울만두 모두
다르죠. 개성이 있고 맛도 변화가 있지만 곡성의 옛날만두
집과 부산의 동춘이만두는 변화가 적은 것 같네요. 오래전
먹어봤던 느낌의 맛이 개인적으로 좋게 다가오네요. 다음
에는 강원 철원의 서울왕만두도 찾아가 봐야겠어요. 중국식
만두는 전북 익산의 향원이 좋았는데 문을 닫았고 전주의
일품향, 익산 야래향, 경기 송탄 영빈루, 경남 김해 만리향
등 적기에 너무 많네요.
적당한 크기에 두꺼운 만두피지만 고려당처럼 두껍지는 않고
적당한 정도에 옛날 만두의 특징인 향신료나 첨가제가 거의
없죠. 살짝 존든한 피에 만두소는 부드럽고 먹기 편하지만
요즘 만두처럼 강함이 거의 없어 옛날 만두의 특징을 모른
다면 평범하게도 느끼겠네요. 만두의 변화가 적어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추억의 맛도 느껴질 것도 같고요. 개인적으로
좋았고 아들도 향신료나 첨가제의 자극이 적어 먹기 편해
부산에 자주 오기에 다음에는 포장해야겠다네요.
옛날 찐빵 2,000원 5개. 너무 작지도 않고 푹신하지만
쫀득한 느낌이 좋네요. 가격도 너무 저렴하기에 가까우면
만두와 함께 많이 자주 포장하고 싶네요. 만두도 피가
괜찮지만 찐빵도 푹신함에 쫀득함 식감이 먹기 좋네요.
미리 쪄놓지 않고 주문을 받고 쪄서 내주기에 만두도
찐빵도 먹기 좋네요.
배가 불러 남은 찐빵 3개를 먹지 않고 그냥 나왔는데
할머님이 싸주셔서 집에 와서 저녁에 먹었는데 식었는
데도 맛과 쫀득함을 유지하고 있네요. 팥소도 시중에서
구매한 것이 아닌 직접 제조한 것 같더군요. 인위적인
단맛이 거의 없고 은근한 감칠맛에 자연스러운 단맛이
받쳐주네요.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고 속도 편할 것
같아요. 팥소가 좋아 3.000원 가격의 팥빙수도 궁금
했는데 현재는 메뉴판의 팥빙수는 가려놨네요.
2019년까지는 판매를 한 것 같은데요.
손칼국수 3,000원. 동춘이만두는 만두와 찐빵도
알려졌지만 칼국수와 비빔 칼국수도 많이 먹더군요.
비빔을 좋아하지 않기에 손칼국수를 주문했네요.
하지만 비빔 칼국수도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은근한 맛이 먹기 좋다고 하네요.
3,000원 가격에 푸짐하고 손칼국수이기에 면에
투박함이 있어요. 면은 살짝 탄탄하지만 먹기에
기분 나쁘지는 않고요. 국물은 은근하게 멸치의
맛이 나타나고 깔끔함에 짠맛이 적어 살짝
가벼움이 느껴지고 인위적인 진함이 적기에
첫맛은 좀 밋밋하게 느껴져도 부담 없이
모두 먹게 되더군요.
너무 튀지 않는 은근한 국물과 손 면의 조화
좋네요. 인위적인 진함과 무게감이 적기에
음식점의 느낌보다는 할머님이 해주는
친근하고 편한 느낌의 손칼국수네요.
3,000원이고 요즘의 맛이 아닌 오래된
느낌의 맛이기에 기대는 하지 말아요.
평범하게 느껴질 것도 같아요.
떡만둣국 3,500원. 쫄면, 비빔 칼국수와 함께
동춘이만두에서는 제일 비싸네요. 떡만둣국
보다 만둣국을 좋아하는데 만둣국은 이젠
판매하지 않더군요. 만둣국의 만두는 찐만두
와는 피가 다르고 물만두의 느낌이 있네요.
고기만두 자체의 맛이 깔끔하기에 만둣국의
만두도 잡냄새 없이 먹기에 좋네요. 강한
인위적인 향신료의 맛이 거의 없기에
요즘 유행하는 진함과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평범하게
느껴질 것도 같아요.
은근하고 살짝 느껴지는 멸치육수의 맛에
손칼국수와는 다르게 떡을 넣었기에 약간
걸쭉함은 있지만, 달걀의 맛과 어울려
먹기에 나쁘지 않아요, 손칼국수와
같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데 만두는
적당한 정도고 떡이 많네요. 요즘
유행하는 자극적이고 진한 입맛
이라면 비빔 칼국수나 쫄면이
괜찮을 것도 같네요.
깍두기를 내주는데 양념이 너무 강하지 않고 먹기
편해서 많이 먹었네요. 단무지는 직접 손으로 얇게
썰어서 내줬네요. 많은 양을 직접 썰기에 두꺼운
것도 있지만 얇은 단무지는 식감도 좋고 단무지를
좋은 것을 구매하거나 구매해서 손질한 것 같아요.
인위적인 단맛도 적고 단무지 특유의 시큼함도
거의 없네요. 대부분 단무지를 먹지 않는데
동춘이만두에서는 먹었네요.
30년이 넘은 노포이고 예전의 감성을
가지고 있네요. 할아버지와 할머님
두 분만 운영하며 오래됨을 유지
했기에 단골도 많고 레트로의
유행으로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찾아오는 것 같더군요.
동네의 오래된 모습이고 골목 안에 있고 골목 안쪽의
오래됨이 남아있는 동네의 모습이네요. 부산의 오래
됨도 좋네요. 진하고 자극적인 맛이 적고 오래된 느낌
이기에 기대하는 맛을 아닐지도 몰라요. 기대보다는
예전의 느낌과 맛이 남아있는 것을 잠깐 만나는 거죠.
개인적으로 그리운 감성이었네요. 오래되었기에 입식
테이블은 두 개며 방안에 좌식테이블 세 개인 것 같아요.
인테리어의 깔끔함을 원하면 찾지 말아요. 오픈 주방은
오래되었지만 깔끔하네요. 대부분 단골이며 노인분들이
찾고 만두와 찐빵을 많이 포장해가네요. 주차는 골목
입구에 유료주차장이 있어요. 그리고 이런 오래된 집에
노부부만 운영하기에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카드는
불가능해요. 현금만 결제할 수 있네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네요.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기에 다르게 느낄 수도 있어요.
동춘이만두
051-896-1869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동 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