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정식 돈가스 돈까스 생선가스 오징어덮밥 치즈돈가스 경양식 / 충남 홍성 광천읍 초우레스토랑

카스카라 2019. 6. 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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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 정식 10,000원. 주인장 추천메뉴네요. 돈가스, 생선가스, 오징어덮밥 세트에요.


돈가스와 생선가스는 수제고요. 요즘 경양식도 유행이네요. 응답하라 1988에 나온


인천의 잉글랜드는 백종원의 3대 천왕과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고 아주 먹기 힘든


돈가스가 되었네요. 전국에 오래된 경양식집들이 점차 알려지며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요. 조치원의 몽마르뜨와 같이 오래 운영한 경양식집들이 홍성읍과


광천읍에 있는데 40년 운영한 광천의 초우레스토랑을 찾았네요.





일본식 돈가스와는 다르게 경양식의 돈가스는 스프가 나와야죠. 스프의 맛이 얼마나


다를까 했는데 추억이 더 붙여지니 맛있네요. 맛을 보고 후추를 넣어야 하는데


무작정 넣고 먹는 맛이 더 좋게 느껴지네요. 오래전 이리에 현 익산이죠. 이도백화점이


오픈을 했었죠. 5층에 이도그릴이라고 일반 경양식집보다 고급스러우면 상호에 그릴을


넣었죠. 아버님이 데리고 갔는데 홀이 없이 모두 룸이더군요. 아버님이 주문해주신


음식을 먹었는데 그게 돈가스였네요. 1979년 이었는데 겉의 바삭함과 속의 부드러운


촉촉함에 살짝 달달한 소스 너무 좋아 기억에 남았네요.





정식에 오징어덮밥과 같이 내주는 돈가스, 생선가스네요. 돈가스 수제는 어렵지 않게


접하지만 생선가스 수제는 요즘은 흔하지 않죠. 소스에서부터 업소용 재료가 차고


넘치죠. 특히 튀기면 맛있고 수제도 고기에서 부터 소스까지의 관리와 솜씨가 특출


나지 않으면 업소용 재료와 차이점이 아주 크지 않기에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겠지만 오래된 경양식집의 특징 중 하나는 경험에 의해


직접 조리한다는 것이겠죠.





수제 돈가스네요. 사실 돈가스는 차이점을 많이 느끼기 어렵죠. 튀기면


맛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차이점이 있네요. 오래전 경양식의


돈가스와 약간 다르고 일본식 돈가스의 장점을 접목했네요.





경양식 돈가스하면 망치로 얇게 두드려 펴서 내주는 느낌인데 초우레스토랑은 얇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주는 정도로만 망치질을 했네요. 고기가 부드러워요.


약간의 쫀득함도 느껴지고요. 보들보들하며 퍽퍽함이 전혀 없네요.


등심을 사용했는데 숙성을 거친 것 같네요.





얇은 고기를 사용하면 포크커틀릿이라고도 하죠. 고기가 3mm 이상의 두터움이 있으면


돈가스라고 하고요. 하지만 큰 차이점은 없는 것 같아요. 경양식도 일본식 돈가스도


일본을 거쳐 들어왔으니까요. 시기만 다를 뿐이죠. 소스는 경양식 느낌이고 돈가스는


일본식 돈가스의 느낌이 있네요. 고기의 신선도와 육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씹는 맛과


향이 깊게 느껴지는 일본식 돈가스의 느낌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치즈돈가스보다


돈가스가 좋네요. 과일과 양파를 사용해 단맛이 은은하게 비치며 채소가 바탕이 되어


시원함도 가볍게 느껴지네요. 소스도 좋지만 돈가스 자체의 맛도 좋네요.


오래된 경양식의 맛과 일본식 돈가스의 맛을 좋게 절충했네요.





정식에 같이 내주는 생선가스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생선가스는 대부분


기성품을 사용하고 소스에 집중을 하더군요. 그 집중하는 소스도


기성품이거나 기성품에 가미를 하는 정도지만요.





수제이기에 속은 촉촉해요. 냉동 특유의 냄새와 바닥에 깔리는 비릿한 맛도 전혀


없고요. 광천읍이 토굴젓갈과 광천김이 유명하고 바다와 가깝기 때문에 신선한


해산물을 구하기 쉬워서 그런지도 모르죠. 광천은 칼국수에 넣어주는


바지락도 다르더군요. 신선하고 포동포동해요.





아이는 이런 맛의 생선가스는 처음이라고 하네요. 맛이 잡스럽지 않아요. 생선가스에


맞춘 타르타르소스도 좋네요. 살짝 단맛에 감칠맛이 비치며 고소한 풍미가 튀긴


생선가스의 맛을 살려주네요. 생선가스의 재료와 정성 그리고 솜씨가 있기에


다름의 맛이 느껴는 것 같네요.





10,000워원 정식에 돈가스와 생선가스와 같이 내주는 오징어덮밥이네요.


돈가스와 생선가스의 맛에 다름이 있기에 느낌이 좀 적었지만 떨어지는


맛은 아니네요. 정식에 같이 나오기에 양은 아주 많지 않지만 정식과


먹기 좋은 정도에요. 매콤한 맛이 바탕이 되고요. 자극적이지는 않아요.


함부로 조리해서 내주는 느낌이 아니며 깔끔한 매움과 채소의 식감과


먹기 좋네요. 단지 돈가스와 생선가스의 맛이 평범하지 않기에


남은 기억이 좀 적네요.





치즈돈가스 8,000원. 크기가 상당히 커요. 치즈돈가스가 이렇게 큰가하고 다시


봤네요. 정식이 아닌 단품인 돈가스와 생선가스의 크기가 궁금해지더군요.


초우레스토랑의 일반적인 메뉴는 치즈만 빼고 전부 수제라고 하네요.





정식도 가격대비 다양하고 푸짐한데 치즈돈가스도 크기에서 다르네요.


경양식집인데 빵가루는 식빵을 갈아 만든 입자가 큰 빵가루를 사용했네요.


오래전 경양식집은 유럽식의 고운 빵가루를 사용했죠. 일본은 포크커틀릿을


받아들여서 일본식으로 바삭한 맛을 더해 돈가스를 만들어냈죠.


큰 빵가루는 일본식 돈가스에 사용했는데 요즘은 주인장의 선택이네요.





구입해서 넣어주는 치즈도 나쁘지 않아요. 돈가스에만 집중해서 치즈돈가스는


맛만 봤는데 아이는 맛있다 네요. 질도 양도 좋고 가격도 높지 않고 우스터소스도


떨어짐이 없이 좋다고 느꼈고 아이도 같은 느낌이네요. 오래된 경양식집들 갈 때


같이 가자고 하네요. 요즘 따라 다니려 하지 않는데요. 아이는 치즈돈가스


나는 돈가스에 점수를 더 줬네요. 생선가스는 다름의 맛으로 인정했고요.





물도 깔끔하게 컵도 색다르게 친절함이 몸에 배었더군요. 경양식은 오래전 그


느낌대로 후식이 있어야지요. 후식은 주스, 커피, 콜라, 사이다 중에 선택하네요.


커피가 궁금하더군요. 아메리카노는 후식의 분위기에 좀 맞지 않는 것 같고


오래전 먹었던 원두커피를 생각하며 주문했네요. 원두커피를 내주더군요.


각설탕도 함께 아이는 각설탕이다 하며 신기해하고 먹는다고 달라고 하네요.


아메리카노와는 맛과 느낌 모두 달라요. 그리고 오래전의 원두커피와 살짝


다른 점은 고급스럽게 살짝 헤이즐넛의 맛이 나더군요. 오래전 커피전문점을


운영했었던 적이 있었죠. 일반 원두는 수입이 가능한데 헤이즐넛 등 향이 있는


원두는 수입 불가였네요. 그래도 수입해서 판매 했네요. 오래전 이야기에요.





40년 초우레스토랑 새롭네요. 좋은 재료에 저렴한 가격 맛도 떨어지지 않고요.


정식의 돈가스와 생선가스가 맛있어 단품인 돈가스와 생선가스도 먹어보고


싶네요. 정식의 오징어덮밥도 좋았고요. 느낌은 다르겠지만 원두커피도 좋았고요.


평일은 오후 8시에 닫고 토요일은 오후 2시에 닫기에 메뉴판에 주류는 없네요.


매출보다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 이유가 있겠죠.





평일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2시까지, 매주 일요일은 쉬네요. 돈가스는 우리 생활에서 친근한 음식이 된지


오래 되었죠. 경양식집 돈가스는 짜장면이 외식메뉴 1위의 시대를 지난 다음의


외식 메뉴 1위였죠. 80년대 대학 새내 기때 경양식집의 미팅도 생각나고


칸이 막아져 있고 커튼과 함께 그립네요.





돈가스는 160도의 온도에 튀기고 기름의 기포가 잦아들며 자그락자그락 소리가


커질 때 꺼내기 좋다고 하는데 오래된 집은 다르더군요. 경험에 의한 조리


무시하지 못하죠. 오래된 집의 맛이 떨어질 때는 대를 물리며 맛을 내릴 때와


주인이 바뀌거나 조리 솜씨를 물려받지 못한 경우도 있더군요. 홍성군 광천읍


오래되고 좋은 노포가 많네요. 홍성읍도 많고요. 홍성읍의 오래된 경양식집들도


포스팅할께요. 익산도 아주 오래되지는 않았는데 오래된 경양식집이 있더군요.


포스팅하려고요. 광천읍은 주변에 무료공영주차장이 여러 곳이에요. 토굴젓갈과


광천김이 유명해서인지 주차자리는 거의 없더군요. 주변 강변 공영무료주차장은


자리가 많아 편하게 주차했네요. 오래된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라 도심은


걸어서 모두 돌아다닐 수 있어요.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요. 초우레스토랑이 위치한


도심 안은 길이 좁아 차를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네요. 현지인들은 그래도 주차를


잘하더군요.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줘요.





홍성읍도 유명한 식당이 많아 찾아다니지만 광천읍도 많네요. 광천읍은 거의 걸어서


다닐 수 있어요. 바로 생각해도 불고기, 갈비탕, 어죽, 칼국수, 돌솥밥, 머리고기,


젓갈백반, 갈치조림, 만둣국 등 오래되고 한 가지 메뉴에도 맛있는 음식점이 여러


곳이네요. 달래식당을 가려했네요. 일제강점기의 적산가옥에 위치한 식당이기에


끌렸고 알려지지 않았으며 주변 시장상인들의 밥집이더군요. 쉬는 날도 문 닫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고요. 찾은 날도 바로 문을 닫더군요. 광천읍의 짬뽕은 용문각이


유명한데 그 집도 쉬는 날과 문 닫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그 집보다 화교 2대인


간판도 없고 전혀 정보가 없는 봉래각이 궁금하더군요. 광천은 60년대 70년대 80년대의


건물과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어요. 요즘 큰길 쪽은 적산가옥을 허물고 신축해서 다름이


있지만요. 2014년 개봉한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피끓는 청춘도 광천에서 촬영했죠.


사진의 건물은 70년대 제과점으로 영화에 나왔죠. 먹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는


광천이네요. 요즘 충청도 노포의 맛도 보고 오래됨도 보는 재미가 있어 돌아다녀요.


다녀온 집도 많기에 천천히 포스팅할께요.



초우레스토랑


041-641-5780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광천리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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