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죽 / 전북 무주 금강식당

어죽 8,000원. 30년이 넘은 집이죠. 무주리조트 시즌 때는 줄서서 먹네요. 무주에 가면 가끔 

들리는 집인데 손님이 너무 많을 경우 국물이 좀 묽기도 해요. 하지만 기본이 있는 집이기에 

잡냄새 없이 진하며 시원한 맛이 속을 편하게 해주죠.

30년이 넘어가면서 할머니가 자식에게 솜씨를 전수하더군요. 예전에 할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직접 잡은 생선을 사용해 어죽을 끓였는데 이제는 구입해서 끓여주네요. 빠가사리와 

모래무지를 사용한다고 해요. 솜씨도 좋지만 재료도 괜찮아 좋은 맛을 내주죠.

고추장을 베이스로 했지만 매운 맛은 거의 없고 시원함이 더 좋네요. 어죽은 밥 위에 

손수제비를 넣어주고 들깨를 올려 진함과 시원함이 교차해요. 많이 알려져 손님이 많네요. 

예전에 손님이 적당히 있을 때의 맛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양을 좀 많이 줬네요.

사진보다 양이 약간 적어요. 어죽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금강식당 어죽은 가끔 들려서 

먹네요.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세요.

금강식당 

063-322-0979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246-7